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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화하는 加 경제...지난해 GDP 성장률 0.1 감소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2-01 12:58

석달새 두 차례 마이너스 성장 기록
지난해 11월 캐나다의 국내총생산(GDP)이 0.1% 하락하며 석달만에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31일 연방 통계청은 캐나다의 실질 국내총생산이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면서 사실상 경기 둔화세가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캐나다 국내총생산은 전 분기에 비해 0.4%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9월 GDP가 전 분기 대비 0.3% 하회한 데 이은 두 차례의 하락세다. 

11월에 조사된 20개 산업부문 중 13개 산업부문에서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감소가 이루어졌다. 

통계청은 에너지 산업 생산에서 0.6%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도매업종은 기계, 장비, 물자 등 업종이 부진하면서 1.1% 하락했다. 제조업도 석유와 석탄의 생산 감소로 4개월 만에 0.5%로 감소했고, 석유와 가스 부문도 1.6% 떨어졌다.

금융 및 보험 부문도 0.7%로 저조했다. 건설업은 지난해 중반 이후 6개월 연속 최저치로 떨어졌다. 11월 소매 지출도 자동차 판매량이 2% 하락함에 따라 0.3% 감소하는 등 약세를 면치 못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소매업은 1.2% 감소를 기록, 건설업 외에 유일하게 부진을 주도했다. 

반대로, 숙박과 식품 서비스는 0.6% 성장했고, 공급 처리 시설은 0.4%, 공공 부문은 0.2% 성장했다. 

중앙은행은 연간 성장률이 2018년 4분기에는 1.3%, 올 1분기에는 0.8%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정책 입안자들은 올 상반기에는 고용창출과 기업지출 증가로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금리가 더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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