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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빌 브릿지 새로운 그린웨이로 조성된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1-25 15:50

밴쿠버시 24일 그린웨이 건설계획 발표
중앙 4개 차선 없애고 보행자·자전거 도로 확충
밴쿠버시가 그랜빌 브릿지 중앙 차선에 자전거도로와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그린웨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 당국은 그랜빌 브릿지의 8개 차선 가운데 중앙 차선 4개를 보행로 및 자전거 전용로로 바꾸는 안을 30일 열리는 시의회에 상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랜빌 그린웨이 개선 사업은 2040년까지 펄스크릭을 가로지르는 도시 교량의 개선과 함께 도시의 보행 및 자전거 네트워크의 격차를 해소한다는 장기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중앙 차선 설계는 지난해 현 집권으로 바뀌면서 기존 2개에서 4개 차선으로 확장된 구조로 바뀌었으며, 해당 안이 시의회에서 통과되면 공청회를 통해 협의 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다. 

그랜빌 브릿지 재개발 계획은 지난 2012년에 승인된 '2040 교통 사업'에 포함되어 최근 2천5백만 달러의 예산이 할당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재설계된 그린웨이 사업은 자전거와 보행자 모두 접근 가능한 경로로 만들어 차량 통행 흐름을 단순화한다"면서 "차량과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를 통합하는 새로운 개념의 그린웨이"라고 추진 배경을 전했다. 

그간 밴쿠버시는 보행자와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률을 늘리기 위한 자전거 친화도시 정책을 펴왔다. 

지난 2017년에는 버라드 브릿지의 2개 차선을 자전거 전용로로 조성했으며, 캠비 브릿지도 지난해 보행자·자전거 중심의 도로로 완공됐다.  

또 이번 그랜빌 브릿지의 자전거 도로 조성 계획이 확정되면 알부터스 그린웨이와도 연결될 수 있게 된다. 

한편, 시 당국은 교량 바닥의 중앙 경로를 아래의 그랜빌 아일랜드로 연결하는 엘리베이터와 계단의 타당성 여부도 조사 중이다.

이 엘리베이터와 계단 조성 계획은 그랜빌 아일랜드를 되살리기 위한 일환으로 제안돼 승인 시 그랜빌 브릿지와 공동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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