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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보건부 '2019 식품 가이드' 개정 발표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1-22 15:13

육류·유제품 제한... '식물성 단백질' 섭취 늘려야
캐나다 연방 보건부가 기존 '식품 안내서(Food Guide)'를 대대적으로 개정, 12년만에 새로운 캐나다 식품 섭취 가이드를 발표했다. 

22일 일반에 공개된 2019 식품 가이드에는 권장 대상의 주요 요소로 과일, 야채, 전립 곡물 등이 권고되는 한편 최근 주목받는 식물성 단백질이 강조됐다.

이 가이드에서 권장되는 식물성 단백질은 렌틸, 닭고기, 생선, 무가당 우유 및 두유 등이다. 

반면 동물성 단백질인 육류와 유제품은 지난 2007년 버전(마지막 업데이트 가이드) 도입 이래 처음으로 권고대상에서 제외됐다. 

다만 고기·우유·계란 등 동물성 식품은 더 광범위한 범주인 단백질에 포함됐다. 

보건부는 식물성 단백질을 '더 자주' 섭취하고 암, 당뇨병, 기타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가공육과 포화지방을 줄일 것을 특별히 권고하고 있다.

지넷 프티파 테일러(Taylor) 연방 보건부 장관은 "과학적 증거와 경험 있는 영양학자의 권고를 바탕으로 작성된 새 가이드는 우리가 무엇을 언제 어떻게 먹는지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안내했다. 

이 새로운 가이드는 또한 물 섭취를 수시로 늘릴 것을 강조한다. 커피, 차, 저지방 우유, 식물성 음료는 권고 대상에서 분류된 다른 선택 사항으로 포함됐다.

과일 주스도 설탕 함유로 인해 권장되지 않는다. 새 가이드는 설탕이 포함된 포화지방과 가공식품 소비를 줄이는 것을 전적으로 권고한다. 

이 새 가이드는 단순한 영양 조언 이상의 것으로, 캐나다 영양 습관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2019년 후반에는 새로운 식이 지침 정책 보고서(건강식별 패턴, 권장량, 음식 종류)가 발표될 예정이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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