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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포스트 집배원 불성실한 업무처리…'누리꾼 분노'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1-18 01:22

집배원 근무태만 동영상 일파만파 30만 조회수 기록
"소포 배달 않고 배달 전표만..."
최근 한 집배원의 불성실한 업무 태도가 찍힌 동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4일 한 유튜브 채널에는 ‘캐나다포스트 집배원이 배달하는 법(How Canada Post "delivers" packages)’이란 제목으로 집배원의 행동을 고발하는 한 동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이 영상에는 캐나다포스트 소속의 한 집배원이 배달지에 도착해 사람이 있는지 확인 조차 하지않고, 배달 전표만 걸어놓고 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몇 초 뒤 집 안에 있던 한 여성이 문을 열고 나와 해당 집배원에게 왜 노크를 안 했는지 묻자 “보통 집에 아무도 없어서 그랬다”라는 변명을 내세워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 동영상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3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유사한 상황을 경험한 누리꾼들 사이에서 뜨거운 토론 주제가 되고 있다.

몇몇 커뮤니티에서는 "캐나다포스트 우편물 지연은 상습이다”, “마침내 증거를 잡았다", "알고보니 캐나다포스트 전 집배원이 근무태만 아니냐” 등 강도 높은 비난도 이어졌다.

캐나다포스트는 이번 동영상 파문으로 허술한 집배원 관리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집배원들의 복무기강을 바로 잡아야 할 관리책임자가 이를 알고도 무관심한 반응으로 일관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해당 영상을 게재한 집주인 여성의 남편 크리스씨는 이번 일로 해당 집배원이 해고되는 것을 원치는 않지만, 모든 집배원들의 나쁜 관행을 보다 강한 규제로 다스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캐나다포스트 측은 “우리는 이 사건을 조사하고 직원들과 내부적으로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이며, 지역 전역에 적절한 배송 절차가 시행되도록 안 좋은 행동들을 바로잡을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이번 배송 논란은 온타로오주 조지나(Georgina)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이튿날인 16일 앨버타주 에드리(Airdrie) 지역에서도 동일한 행동이 찍한 동영상이 올라와 국민들의 뜨거운 질타가 계속되고 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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