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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부, 북한 고위급과 만났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1-09 09:57

지난해 9월 오타와서 회담…비핵화 촉구
캐나다 정부가 지난해 가을 북한 고위급과 회담을 통해 비핵화 및 인권문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국영방송 CBC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오타와에서 고위급으로 구성된 5명의 북한 대표단과 이틀에 걸친 비공개 회담을 가졌다.

CBC 방송은 북한과의 고위급 회담이 성사된 경위나 배경은 구체적으로 파악되지 않았으나, 미국 등 동맹국의 협조로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당시 회담에 참석했던 정부 관계자는, “양국간 이같은 회담은 흔한 자리는 아니다”라며 “북한 비핵화를 촉구하고 주민들의 인권 문제에 관한 우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기욤 베루베 외교부 대변인은 “북한과의 고위급 회담이 열린 것은 사실이나 관계 정상화를 위한 공식 자리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베루베 대변인은 “최근 남북한 대화가 진전되고 있지만 비핵화를 향한 북한의 구체적인 행동이 결여돼 있어 우려된다"며 "이번 회담이 캐나다와 북한과의 외교 관계 변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정부는 지난 2010년 발생한 '천안함 폭침' 사건 이후 대북 제재를 강화했으며 이후 북한과의 양자 접촉을 제한하고 있다. 

현 캐나다 정부의 대북 정책은 지역안보, 인권, 인도주의적 문제를 비롯해 영사 분야 현안에 관한 제한적 정책을 표방하고 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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