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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랩소디 열풍의 ‘퀸’ 밴쿠버 온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12-11 12:07

2019년 7월부터 6주간 북미 순회 공연
영화 상영 계기…음악과 그룹 새롭게 조명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hapsody)’열풍으로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새롭게 재조명되고 있는 영국 그룹 퀸이 밴쿠버를 찾는다.

업계에 따르면 퀸의 오리지널 멤버 브라이언 메이와 로저 테일러가 미국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가수 애덤 램버트와 함께 내년 7월부터 6주에 걸쳐 북미 순회공연에 나선다.

밴쿠버에서는 7월10일 공연을 갖게 되며 이후 북미 투어를 시작해 토론토 등 8월 중순까지 23차례의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퀸과 램버트는 작년 6월부터 지난 9월까지 진행한 2017-2018 북미·유럽·오세아니아 투어에서 총 6천110만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88차례 진행된 공연의 평균 좌석 판매율은 총 94%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화 제목과 동명 곡이20세기 클래식 록 중 가장 많이 재생된 노래로 집계돼 전 세계 흥행 배경을 뒷받침하고 있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퀸(Queen)의 음반 유통사 유니버설 뮤직그룹을 인용, "1975년 발매된 싱글 '보헤미안 랩소디'가 스트리밍 16억 건을 돌파했다"고 10일 보도했다.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디저, 유튜브 등 비디오 스트리밍 플랫폼 조회수를 합친 결과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퀸이 밴드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만든 결과물로, 아카펠라와 오페라, 하드록이 드라마틱하게 펼쳐지는 6분짜리 노래다. 녹음만 3주, 겹 녹음을 180차례 해 웅장함을 자아낸다.

메이와 테일러는 1970년 존 디컨(1997년 은퇴), 프레디 머큐리(1946~1991)와 함께 퀸을 결성, 'Killer Queen'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인기를 얻었다.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유명 싱어 폴 로저스(68)와 손잡고 '퀸 + 폴 로저스'라는 이름으로 순회공연을 했고, 2011년부터는 램버트가 로저스의 자리를 대체했다.

싱어 머큐리의 삶을 중심으로 퀸의 탄생부터 1985년까지 15년간 일어난 일화들을 다룬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북미, 한국 등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는 공영방송 등 각 매체마다 퀸 스페셜을 제작하고 있으며 퀸을 몰랐던 20-30대들까지 재 관람에 나서는 등 당분간 보헤미안 랩소디 열풍이 계속될 전망이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중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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