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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선거법 개정 투표 서두르세요”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11-20 11:32

BC주 전체 투표율 20%...이달 30일까지 투표 완료해야
BC주 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캐나다포스트의 파업으로 인한 배송 지연에 대비해 유권자들에게 이번주 내로 투표를 실시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19일 선거관리위원회는 BC개정법에 대한 BC주 유권자들의 투표 건수가 이제 막 21%(약 68만 2천명)를 넘어섰다며 마감 기한 내 기표를 완료할 것을 거듭 요청하고 있다. 

BC개정법 투표는 투표 자격을 갖춘 BC주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현 투표체제에 대한 개편을 묻는 주민 투표로, 지난달 22일부터 시작돼 BC주 전역에 걸쳐 투표가 진행 중이다. <본지 11월 6일자 A-3면>

BC주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주부터 투표율이 점차 증가하고는 있으나 파업이 계속해서 진행됨에 따라 이번주 기표율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캐나다포스트의 총파업이 진전되기 전에 투표를 미리 끝내 발송 및 제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위원회 측에 따르면 선거관리위원회는 유권자들에게 가능한 한 빨리 기표 용지를 돌려주기를 권장하고 있으나 오는 11월 30일 4시 30분 마감일 이후 배송 지연으로 인해 반환되지 않은 기표용지에 대해서는 기한 연장 가능성 여부를 논의할 방침이다. 

위원회 측은 “기표 용지는 여전히 우편으로 발송할 수 있지만 지역 국민투표소(referendum office)나 서비스 BC 센터에서 직접 제출할 수도 있다”며 “이번 주말 내로 발송을 못한 유권자들은 직접 제출하는 방식을 택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국민투표소나 서비스 BC센터는 로어메인랜드 지역의 경우 ▲ 버나비의 브렌트우드 타운센터 ▲ 코퀴틀람의 이글릿지 플라자 ▲ 리치몬드의 랜스다운 센터 ▲ 써리의 길포드 상사재판소 ▲밴쿠버의 차이나타운 플라자 및 오크리지 플라자 등에 위치해 있다. 

투표 용지를 받지 못한 유권자는 온라인 혹은 전화로 직접 발송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투표 용지 요청 마감일은 11월 23일 금요일 자정까지다. 

한편, 위원회 측에 따르면 현재까지의 지역별 주민투표 결과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지역은 밴쿠버 아일랜드의 파크스빌(Parksville-Qualicum)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은 4만7000여 명의 등록 유권자 가운데 9천여 명 이상이 기표 용지를 반환했다.

반면 써리 그린 팀버(Surrey-Green Timbers) 지역은 현재까지 3.4%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 지역은 2만8000천 명의 유권자 중 965명 만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와 관련 위원회는 "이러한 수치들은 벤쿠버 섬의 등록된 유권자들이 로어 메인랜드의 특정 지역보다 일찍 패키지를 받았을 수도 있다는 것을 단순히 반영한다"고 말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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