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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링크, 신형객차 보급 속도낸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9-11 12:40

스카이트레인 80여 대 추가 투입… 한국 현대로템 캐나다라인 24량 수주
트랜스링크 신형 객차 보급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트랜스링크는 10일 ‘2020년 신형 객차 투입 공약’ 이행의 첫 번째 단계로, 엑스포 라인과 밀레니엄 라인을 위한 신형 객차 순차 도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트랜스링크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투입될 신형 객차 ‘Mark III’ 4대가 현재 온타리오 킹스턴에 있는 봄바디어(Bombardier) 공장에서 밴쿠버로 운송되고 있다. 

‘Mark III’ 신형 객차 4량은 엑스포 라인과 밀레니엄 라인에 투입되는 56대 객차 중 하나로, 밴쿠버 도착 후 서비스에 투입되기 전 추가 테스트를 거쳐, 본격적인 투입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트랜스링크는 출퇴근 시간 내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올해 초 향후 2년에 걸쳐 스카이트레인 일부 라인과 캐나다 라인에 새로운 객차 수십 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이번 증설 계획 추진에 따라 배치되는 ‘Mark III’ 신형 객차는 최대 532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0년 말 캐나다 라인에 투입될 24대의 신형 객차는 한국의 현대 로템(Hyundai Rotem)이 수주한다. 

모든 신형 객차는 올해 하반기부터 두 번에 걸쳐 배치가 시작돼 2019년 말까지 보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트랜스링크는 “올해 초 스카이트레인에 압도적인 승객 수요로 인해 열차 운행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번 증설 계획에 따라 스카이트레인에는 시간당 8200명의 승객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엑스포 라인의 수송 능력은 10% 이상 증가되고, 밀레니엄 라인은 23%, 캐나다 라인은 30%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트랜스링크의 이번 ‘2020년 신형 객차 투입 공약’은 교통당국이 기존에 설정한 목표를 3년 앞당겨 달성하는 것으로, 엑스포 라인과 밀레니엄 라인에는 2억 1천만 달러, 캐나다 라인에는 총 8800만 달러가 각각 투입된다. 

트랜스링크 케빈 데스몬드(Desmond) 최고 경영자는 이번 추진과 관련 "스카이트레인을 이용하는 통근자들은 더 짧은 대기 시간을 경험하고 만원 열차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Mark III 객차의 도입이 지난 2010년도에 도입된 오래된 Mark I객차의 점진적인 폐기를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 사진 = 트랜스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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