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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국제영화제(VIFF) 내달 개막 “풍성한 영화축제 즐기자”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8-24 15:41

내달 27일부터 16일간 열려… 이창동·홍상수 감독 영화 등 4작품 초청
제37회 밴쿠버국제영화제(VIFF)가 올가을 밴쿠버 관객들을 맞이할 채비를 마쳤다. 

16일 VIFF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내달 27일부터 10월 12일까지 16일간 밴쿠버국제영화제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는 VIFF 게이트웨이 스트림 부문 가운데 동아시아 9개국에서 총 27편 이상의 영화를 선보인다. 그 중에서 한국영화 4편도 영화제의 부름을 받았다. 

올해는 지난 2015년부로 폐지됐던 용호상(Dragons and Tigers Award) 부문이 다시 부활해 신작 동아시아 영화들을 대상으로 시상을 진행한다. 

이번 게이트웨이 부문에 초청된 한국 영화는 총 19편 가운데 2편으로,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BURNING)>과 홍상수 감독의 영화 <풀잎들(Grass)>이 선보여질 전망이다. 

또 용호상 경선 부문에도 한국 영화 2편이 이름을 올렸다. 전고운 감독의 <소공녀(Microhabitat)>와 문소리 감독의 <여배우는 오늘도(The Running Actress)>가 전체 8편 가운데 한국을 대표한다. 

이외 모든 동아시아 초정 부문에서는 중국, 싱가포르, 태국, 일본, 인도 등 다양한 국가의 작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용호상 부문 8편 가운데 다섯 개 작품은 여성 영화 감독의 작품을 초청해 동아시아 차세대 스토리 텔러의 다양성을 강조했다. 

VIFF 조직위원회 측은 “올해의 VIFF는 전세계 다양한 영화가 소개되는 축제의 장이 될 뿐 아니라 여성 감독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기회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관객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영화제의 영화 관람 티켓은 23일 오후 12시부터 VIFF 웹사이트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현재 온라인에서는 VIFF 패스와 묶음 단위 티켓 판매만 가능하며 영화당 개별 티켓은 오는 9월 6일부터 편당 14달러(성인 기준)에서 22달러까지 다양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이후 티켓 현장 구매는 13일부터 밴시티 극장 발매소(Vancity Theatre Box Office)에서 오후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정확한 상영 시간 및 밴쿠버국제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영화제 홈페이지(www.vif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 사진 = VIFF>


<▲ 사진 =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BURNING)>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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