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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민 수속 크게 개선됐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8-17 14:50

신청 대기자 1/5로 줄어...이민부 시스템 개선효과 '뚜렷'
캐나다 이민 수속 시스템이 지금보다 더욱 빨라지고 정확해질 전망이다.

아메드 후센(Hussen) 연방 이민부 장관은 지속적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민 시스템이 크게 개선됐다며 이를 통한 혁신적 서비스 제공에 나설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후센 장관은 이민부 프로그램과 성과에 대해 발표하며 몇 년간 개선 상황에 따라 상당수 이민 신청 적체가 해소됐으며 수속 기간도 줄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민부는 특히 각 분야별 이민 프로그램 및 진행 상황과 관련, 시스템 개선으로 정확도가 높아졌다고 밝히며 앞으로 서류 심사 처리 기간도 단축하는 등 전반적 이민 시스템의 속도와 효용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먼저 후센 장관은 “2014년 6만2000명까지 적체됐던 거주간병인 신청 인원을 2018년 4월에 1만2000명 이하까지 감소했다”며 “이들에 대한 영주권 신청을 올해 말까지 12개월 이내로 처리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민부는 이민 신청 대기자 수를 75000명에서 지난해 12월31일 기준으로 15000명까지 줄였다. 배우자 초청 이민 수속은 1개월 이내에 받을 수 있도록 처리 중에 있다. 

후센 장관은 “영주권 신청 대상자인 배우자에 대한 오픈 워크 퍼밋 파일럿 프로그램도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며 동시에 수속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기술 분야 이민 신청에 대해서도 속도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후센 장관은 “지난 6월은 글로벌 기술 전략 프로그램을 실시한 지 첫 해가 됐던 시간으로 지금까지 10000명이 넘는 고급 인력이 이를 통해 100개 이상의 사업체에서 일하게 됐다”며 “중국, 인도, 필리핀, 베트남 등 학생들이 학생비자 수속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학생 다이렉트 스트림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에서 이민 신청을 하는 신청자 지원을 위해 2018년과 2019년에 국제 비자 신청 센터를 증가할 계획이다. 중국의 경우에는 7군데의 비자 신청 센터가 새롭게 오픈한다. 

가족 비자와 관련, 부양 가족 나이를 19세에서 22세로 올려 캐나다에서 더 많은 가족이 함께 거주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더 많은 이민자들의 시민권 신청을 장려하기 위해 신청 자격 완화 등의 내용을 담은 시민권 관련 법안을 변경하기도 했다. 

호텔업계에 장기간 취업이 가능한 1300명의 인력을 받아들이는 임시 프로그램도 가동시켰다. 연방 기술 워크 프로그램과 캐네디언 경험 클라스의 경우 6개월 안에 진행되던 익스프레스 엔트리 비자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하게 된다.

후센 장관은 “몇 년간의 과정을 통해 이민자들의 수속 기간 단축과 안정적인 정착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이민 신청자들의 편의를 위해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1일자를 기준으로 영주권자 및 시민권자가 배우자를 포함해 가족을 초청하기 위해 접수한 서류 심사 처리기간이 단축된다. 

이민부는 전년도 자료를 기반으로 신청자들의 서류 심사 처리 기간을 알리는 새로운 시스템을 적용한다며 부모초청, 급행이민을 제외한 주정부 이민, 인도주의 이민 등 일부 부문에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든 관련 서류들을 접수한 날부터 최종 허가까지 걸리는 시간을 기준으로 하며 우편 접수의 경우, 이민부에 도착한 날을 근거로 한다. 이민부에 따르면 주정부 이민엔 15∼19개월, 부모 초청 이민에는 20∼24개월이 각각 소요된다.  

이와 관련 한인 이민 컨설팅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이민 심사 과정을 투명하고 빠르게 공개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로 보인다”며 “처리 기간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으면 영주권 신청자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 캐나다 이민 수속 시스템이 크게 개선됐다. 사진 =  flikr/Dennis Jarvis(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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