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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내각 개편 단행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7-20 15:55

2019년 선거 앞두고 새로운 인물 기용과 부서 신설
저스틴 트뤼도 연방 총리가 지난 18일 내각 개편을 단행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번 개편에서 5명의 새로운 장관 및 정부 국경보안 관련 신설 부서를 만드는 등 대대적 개편을 시도했다.

내무부 장관에 도미니크 르블랑스(LeBlanc)현 수산해양장관, 교역 변화 장관에 짐 카(Carr) 현 자원부 장관이 각각 자리를 이동했다.  

신설된 내무부를 이끌 르블랑 장관은 앞으로 BC주, 온타리오주 등 주정부를 대상으로 연방정부와의 정책 대립을 조정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이외 소규모 비즈니스 및 수출촉진 장관에 최근 트뤼도 내각에 합류한 마리 나그(Nag) 시의원이, 필로메나 테시 해밀톤 MP가 노인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트뤼도 총리는 내각 발표 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개편은 국제 무역 변화에 중점을 두고 단행된 것”이라며 “캐나다 경제가 미국에만 의존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인지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트뤼도 정부의 내각 개편은 미국과의 무역문제와 국경 이슈, 이에 더해 이와 같은 주정부와의 정책 대립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연방정부가 내년 선거를 의식해 변화 의지를 천명한 출사표로 보인다.   

BC주의 경우 신민당 정부 집권 이후 서부 송유관 건설사업인 파이프라인 이슈와 관련, 앨버타주와 심각한 갈등에 이어 최근에는 연방정부와도 대립 상황을 보이고 있다.

또한 최근 치러진 선거를 통해 집권당이 된 온타리오 보수당 정부는 탄소세 폐지와 15달러 최저임금 취소 등을 주장하며 연방정부와 다른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태다. 

또 하나의 특이 사항으로 빌 블레어 전 토론토 경찰청장이 신설된 국경보안 및 조직폭력 감소 부서를 맡게 됐다. 그는 또한 현재 캐나다에서 뜨거운 이슈 중 하나인 국경 지역 불법 이민자들에 대한 사안도 책임지게 됐다.

한편 이번 내각 개편으로 현 정부의 장관은 30명에서 35명으로 늘었다. 또한 성별 비율은 트뤼도 총리를 포함 남성은 18명, 여성 17명으로 나타났다.

트뤼도 정부의 첫번째 주요 내각 발표는 지난 2017년 1월, 프릴랜드 외교부 장관을 임명하면서 단행된 바 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 트뤼도 총리가 지난 18일 내각 개편을 단행했다. 교역부로 자리를 이동한 짐 카 장관이 담당했던 자원부 장관으로 임명된 아마지히트 소히 장관(가운데)이 트뤼도 총리와 줄리 파에트 총독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총리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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