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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내년 말까지 우버 택시 도입 없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7-20 15:25

최종 허가 앞두고 ‘미끄덩’… 택시 500대 대신 투입
올해 추진 예정이었던 BC주의 차량 공유 서비스 도입 계획이 끝내 허사로 돌아갔다. BC주정부는 서비스 도입과 관련해 내년 말까지 법제화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19일 BC주 교통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조사해온 택시 업계와 차량 공유에 관한 보고서에 대한 결과로, 우버(Uber)나 리프트(Lyft)와 같은 차량 공유 서비스의 도입은 2019년까지 불가능하다고 발표했다. 

이날 BC주 클레어 트레베나(Trevena)교통부 장관은 “BC주 시민들이 차량 공유 서비스 도입을 오랫동안 기다려온 것은 알지만, 택시 업계와의 공정하고 합리적인 경쟁 관계를 위해 잠정적으로 시행 계획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BC정부는 차량 공유 서비스 도입 계획이 내년 말로 미뤄짐에 따라 BC주 전역에 택시 서비스를 15% 증차함으로써 택시 부족 현상을 잠정적으로 해소하겠다는 대안책을 내놨다.

정부는 로어 메인랜드에 300대의 택시를 추가 투입하고, 지방 전역에도 200대의 택시가 추가로 공급해 BC주 내 택시 공급량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택시업계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서비스를 사용하도록 추진해 택시 이용자들이 앱으로 예약을 할 경우 일정 금액을 할인받을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클레어 트레베나 교통부 장관은 “차량 공유 서비스 허가에 대한 정부차원의 재검토가 들어가기 전까지 정부가 마련한 대안책을 고려해달라”고 설명했다. 

한편, 밴쿠버는 북미에서 차량 공유 서비스를 도입하지 않은 유일한 대도시로, 많은 시민들이 우버(Uber)나 리프트(Lyft)와 같은 차량 공유 서비스의 도입을 기다려왔다. 

신민당 정부는 지난해 말 우버(Uber)를 포함한 차량 공유 서비스에 대한 허가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올해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발표에 따라 법제화를 기대했던 시민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우버 캐나다와 리프트 대변인 또한 “BC주의 차량 공유 서비스 도입이 내년까지 진행될 수 없다는 사실에 실망스럽다”며 “약속된 승차 허용 기간이 넘어설대로 넘어섰다”고 아쉬움의 목소리를 높였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 사진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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