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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임대료 인상 한풀 꺾였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7-19 12:04

1베드룸 -4.3%, 2베드룸은 -1.5%씩 ‘깜짝’ 하락 패드매퍼사 6월 임대료 보고서 토론토에 제일 비싼 도시 ‘양보’
전국적으로 임대료가 여전히 가계에 큰 부담이 되고 있지만 밴쿠버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소폭 하락하는 등 임대료 인상 ‘고공행진’이 한 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 주요 도시 임대료 안내 사이트인 패드매퍼(Padmapper)의 6월 캐나다 임대료 보고서에 따르면 1베드룸 기준으로 토론토가 밴쿠버를 제치고 가장 비싼 도시 자리를 차지했다. 

밴쿠버의 경우 1베드룸 아파트의 임대료는 5월에 비해 4.3% 떨어진 2000달러인 반면 토론토는0.5% 인상된 2080달러로 각각 조사됐다.  

지난해 6월과 비교해서는 밴쿠버는 -4.3% 하락한 반면 토론토는 15.6%나 급등했다. 

그러나 2베드룸은 5월보다 밴쿠버가 1.5% 하락했지만 3200달러로, 2.6%가 올랐으나 2800달러에 머문 토론토보다 여전히 제일 비쌌다. 

지난해 6월과 비교해서는 밴쿠버는 역시 0.9% 내린 반면 토론토는 15.2%로 두 자릿수 인상률을 나타냈다. 

임대료가 3번째로 비싼 도시는 BC주의 버나비가 차지했다. 버나비의 1베드룸 임대료는 3.8%가 하락한 1500달러, 2베드룸은 3.7% 오른 2260달러로 조사됐다. 지난해 6월과 비교해서는 1베드룸은 15.4%, 2베드룸은 15.9% 각각 급등했다. 

1베드룸 기준 4위는 1310달러의 몬트리올, 5위는 1280달러의 빅토리아가 각각 차지했다. 이들 두 도시는 2베드룸도 각각 1620달러, 1520달러로 1베드룸과 같은 순위에 올랐다. 

주요 도시 중 오타와는 1베드룸이 1240달러, 2베드룸은 1490달러, 캘거리는 각각 1080달러- 1350달러로 1천 달러가 넘었다. 

이외에 1베드룸 기준 에드먼튼은 920달러, 퀘벡은 870달러로 1천 달러에 못 미치는 등 타 도시에 비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패드매퍼사의 임대료 자료는 캐나다 주요 도시의 중간 임대료를 기준으로 작성된다.

패드메퍼사의 임대료 자료는 매도인 지정 가격(asking price)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지 리스팅된 매물의 실제 임대 가격을 파악한 것은 아니다. 또한 이 보고서는 단기 임대나 에어비엔비에 등재된 임대료는 조사하지 않는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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