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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리 윌로비, 이렇게 바뀐다··· 박경준 후보가 밝힌 주요 정책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6-09-29 13:32

커뮤니티센터·공원·교통망 확충
오는 10월 17일 BC주 지방선거를 앞두고 랭리 타운십 선거에 나선 ‘프로그레스 포 랭리(Progress for Langley·PFL) 팀’이 윌로비 지역의 생활 인프라 확충과 체계적인 개발을 주요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에릭 우드워드 현 시장이 시장 후보로 나서는 가운데 박경준 후보를 포함한 8명의 카운슬러 후보가 PFL 팀으로 출마한다.

지방선거에서 선출되는 지방정부는 도로와 교통, 공원, 수영장과 체육시설, 지역 개발 등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정책을 결정한다. 이에 따라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 후보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지역의 생활환경과 개발 방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한인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랭리에서는 한인 유권자들의 지방선거 참여 역시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중요한 통로가 될 수 있다. 박 후보는 한인 유권자들이 후보들의 정책을 꼼꼼히 살펴보고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 지역사회의 미래를 결정하는 과정에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랭리 타운십 유권자는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해당 날짜에 운영되는 타운십 내 투표소 가운데 한 곳을 선택해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10월 6일부터 10일까지 장소별 일정에 따라 진행되며, 본투표는 10월 17일 열린다. 모든 투표소의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50m 수영장 갖춘 대규모 커뮤니티센터

PFL 팀은 현재 윌로비 초등학교 부지를 활용해 50m 수영장을 갖춘 대규모 커뮤니티 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수영장을 비롯한 다양한 체육·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해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 시니어 등 모든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지역 생활시설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기존 윌로비 초등학교는 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적합한 새로운 위치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커뮤니티 센터 건립과 학교 이전 모두 주민 의견을 반영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PFL 팀은 윌로비의 인구 증가 속도에 맞춰 주택 공급뿐 아니라 주민들이 실제 생활에서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과 체육시설, 커뮤니티 공간 등 기반시설도 함께 확충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약 50에이커 규모 ‘센트럴파크’ 조성

윌로비 중심부에는 약 50에이커(약 6만 평) 규모의 대형 센트럴 파크 조성 계획을 확정하겠다는 정책도 제시했다.

빠른 개발과 인구 증가가 이어지고 있는 윌로비에 주민들이 걸어서 접근할 수 있는 대규모 녹지와 휴식 공간을 확보하고, 어린이부터 시니어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의 대표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주택과 상업시설이 늘어나는 만큼 공원과 녹지, 가족들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 역시 장기적인 도시계획에 포함돼야 한다는 것이 이번 정책의 핵심이다.

◇202번가 연결해 남북 교통망 확충

교통 문제 역시 이번 선거에서 박 후보와 PFL 팀이 강조하는 주요 현안이다. PFL 팀은 202번가를 86애비뉴부터 62애비뉴까지 연결해 윌로비와 주변 지역의 남북 교통 흐름을 개선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윌로비를 중심으로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주요 도로의 교통량과 출퇴근 시간대 정체도 주민들이 체감하는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다. 202번가 연결을 통해 새로운 남북 이동축을 확보하고 기존 주요 도로에 집중되는 차량을 분산시켜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도 PFL 팀은 단계별 개발 정책을 통한 농지 보전과 스미스 체육공원 조성 등 지역 성장에 맞춘 생활 인프라 확충 정책을 함께 제시하고 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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