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VRDEU
메트로 밴쿠버 지역 직원 노조(GVRDEU)가 25개 지역 공원 직원들의 근무 시간을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단축한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파업 수위를 다시 높였다.
600명 이상의 노동자를 대표하는 GVRDEU는 지난 5일 서면 성명에서 공원 내 모든 노조 소속 노동자들이 무기한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라우스 마운틴, 카필라노 리저널 파크, 퍼시픽 스피릿 파크, 디어스 아일랜드 리저널 파크 등 여러 공원의 서비스에 영향을 미치는 이번 파업은 5일 오전 7시 45분에 시작됐다.
GVRDEU의 빌 티엘레만 대변인은 파업으로 해당 공원 이용에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티엘레만은 쓰레기 수거가 예전처럼 정기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어떤 문제나 질문이 있을 때 도움을 줄 직원이 없다며, 특히 그라우스 그라인드처럼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등산로의 경우, 등산로를 수리할 수 있는 직원이 현장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조가 향후 며칠 내에 다른 사업장에서 파업이 발생할지는 밝히지 않겠지만, 과거에도 기반 시설 건설 현장에서 파업이 발생한 사례가 있으며, 새로운 계약이 체결될 때까지 영원히 기다릴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티엘레만은 또한 노조가 협상 테이블에서 메트로 밴쿠버 측의 요구에 대한 노동자들의 분노를 표출하기 위해 파업 수위를 다시 높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고용주 측이 받아들일 수 없는 양보를 요구했으며,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 하루 파업이 아니라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노조는 고용주가 경영진과 선출직 이사들에게는 과도한 급여를 지급하면서 노조원들에게는 적은 급여를 지급한다고 비판하고 있다.
GVRDEU 제시 메데이로스 회장은 성명에서 고위 관리자들이 연봉과 복리후생비로 최대 56만7000달러를 받고, 선출직 이사회 구성원들이 총 30만 달러 이상을 받는 상황에서 실제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동자들은 더는 참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노사관계위원회와의 다음 조정 회의는 오는 11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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