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etty Images Bank
최근 캐나다 보건부(HC)가 승인되지 않은 주사형 펩타이드 약물을 구매하거나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캐나다 보건부는 지난 6개월 간 승인되지 않은 펩타이드를 복용한 사람들에게서 부작용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4건 접수했다고 밝혔다. 펩타이드는 성장, 신진대사 및 치유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승인되지 않은 제품들이 안전성에 대한 근거가 부족하고 호르몬 불균형, 암 발생, 간, 신장 손상 등의 위험성이 있다고 경고한다.
캐나다 보건부에서 승인한 약물은 대개 의사가 처방하며, 여기에는 비만과 당뇨병 치료에 사용되는 오젬픽, 위고비, 문자로 주사제 등이 포함된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 작용제(GLP-1) 계열 약물이 있다.
토론토 시나이 헬스 산하 루넨펠트-타넨바움 연구소의 다니엘 드러커 박사는 온라인에서 홍보되는 많은 펩타이드가 GLP-1처럼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하는 충분한 의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경고한다.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많은 펩타이드의 순도가 불분명하고 인체의 반응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는 몸이 이전에 접해본 적 없는 물질로 면역 반응이 일어나 신체 여러 부위에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지어 치명적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제약 업계가 의약품의 안전성과 효능을 보장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우편 주문 방식의 펩타이드 공급업체는 거의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보건부는 승인되지 않은 주사형 펩타이드 여러 개를 압수했다고 밝히면서, 승인되지 않은 제품이 많이 존재하며 이러한 제품은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온타리오주 해밀턴 소재 맥매스터 대학교의 스튜어트 필립스 운동학 교수는 승인되지 않은 펩타이드가 규제 사각지대에 있으며, 사람들이 작은 병에 든 가루를 받아서 직접 섞어 주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펩타이드가 효과적이라면 제약 회사들이 특허를 내고 의약품을 판매할 것”이라며 “제약 회사들이 인기 있는 주사형 펩타이드를 검토했지만, 효과가 미미하거나 안전성 문제로 개발을 진행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필립스는 또한 캐나다 보건부가 경고를 넘어 펩타이드 규제를 강화하여 캐나다 국민을 더 잘 보호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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