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환자 1인당 입원비 2만8000불 달해

▲ /Getty Images Bank
캐나다 보건정보연구소(CIHI)가 코로나19나 기타 호흡기 감염으로 인한 입원율이 여전히 수천 명에 달하지만, 백신 접종률은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CIHI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캐나다에서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호흡기 질환 입원 사례가 약 6만 건에 달했다 .
특히 독감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가 입원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코로나19는 40% 이상을 차지했다.
CIHI의 의료 시스템 성과 팀 멜라니 조세 데이비슨 책임자는 “이러한 입원 환자 수는 병원들이 감당하기에는 상당히 많은 양이며, 현재 상황은 팬데믹 기간만큼 높지는 않지만, 작년 한 해 동안 입원 환자의 약 40%가 여전히 코로나19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 게 정말 지겹지만, 코로나19는 앞으로도 계속 우리 곁에 있을 것이고 병원 서비스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캐나다인 10만 명당 142건의 입원 사례가 발생했으며, 이는 2019년 10만 명당 66건에서 증가한 수치다.
데이비슨은 코로나19로 인한 평균 입원 기간이 약 23일로 매우 길어 1인당 약 2만8500달러의 비용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전국적으로 병원은 환자로 가득 차 있으며, 일부 병원은 수용 능력을 초과하여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세인트 마이클 병원의 파하드 라자크 내과의사는 업무에서 가장 힘든 부분 중 하나는 이러한 질병으로 입원하는 환자 수를 보는 것이며, 병원 수용 능력 부족 문제를 위험 신호라고 지적했다.
그는 병원을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데 필요한 인력과 병상수를 늘리는 것은 즉각적인 해결책이 아니며, 병원을 새로 짓는다 해도 완전한 기능을 갖춘 병원이 완공되기까지 10년이 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자크는 또한 호흡기 질환 입원 환자 급증 때문에 다른 문제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불필요한 추가 부담이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캐나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가을 기준 캐나다 성인의 26%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다. 65세 이상 노년층의 접종률은 54%로 가장 높았다.
2024~2025년 시즌 캐나다 성인의 계절성 독감 백신 접종률은 33%에 불과했다.
캐나다 공중보건국(PHAC) 감염병 및 예방접종 프로그램 담당 나타샤 크로크로프트 부사장은 CIHI 보고서는 현재 우리의 공공 보건 시스템이 국민이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예방접종을 제대로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건강한 사람이라도 독감이나 코로나19, RSV 같은 질병에 걸리면 몸이 너무 쇠약해져 장기 요양을 받아야 하는 상황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CIHI 보고서는 또한 2024년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호흡기 질환으로 입원한 환자 중 75세 이상 성인이 약 46%를 차지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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