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atty Images Bank
밴쿠버에 본사를 둔 한 광산회사가 멕시코 프로젝트 현장에서 납치된 노동자 10명 중 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광산 회사 비즐라 실버(Vizsla Silver)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실종된 노동자 중 한 명의 가족과 긴밀한 연락을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수사에 당국을 계속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자들은 1월에 납치 되었으며, 당국은 2월에 비밀 매장지에서 시신을 수습하기 시작했다.
비즐라 실버의 마이클 코너트 사장 겸 CEO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사고는 비극적인 결과이며, 피해를 입은 모든 가족분께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며 “우리는 동료이자 친구들을 잃은 슬픔을 함께 나누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멕시코 당국은 지난 2월 시날로아주 북부에 있는 비즐라의 파누코 프로젝트에서 납치된 노동자 중 한 명의 인상착의와 일치하는 시신이 콩코르디아의 비밀 매장지에서 최소 한 구 발견되었다고 말했다.
멕시코 법무 장관실 또한 당시 피해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태평양 연안 도시 마사틀란에서 동쪽으로 약 45km 떨어진 무덤에서 다른 여러 구의 시신이 발견된 후 그 증거를 찾기 위해 계속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초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가족들은 실종된 노동자 중 일부가 시날로아 카르텔의 한 분파인 차피토스를 비롯한 지역 조직범죄 집단으로부터 위협받았다고 말했는데, 차피토스는 전 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엘 차포 구스만의 아들들이 이끄는 조직이다.
한편, 실종된 남성 중 한 명인 파블로 오소리오의 삼촌 하이메 로페즈는 가족이 가난해 몸값을 지급할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큰 충격을 받았으며, 조카가 콩코디아 대학교에 가는 것을 원치 않았다”며 “콩코디아 대학교는 위험한 곳이지만, 3년 전 조카가 학위를 마쳤을 때 지원한 대학 중 유일하게 연락을 준 곳이 그곳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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