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국제공항 심야 대중교통 공백 해소
“7월부터 공항 추가 요금 1.50달러 인상”
“7월부터 공항 추가 요금 1.50달러 인상”
밴쿠버 국제공항(YVR)이 심야 시간대 대중교통 공백을 해소하면서, 사실상 24시간 접근이 가능해졌다. 이번 주부터 트랜스링크(TransLink)가 N10 나이트버스 운행을 확대하며, 스카이 트레인(캐나다 라인)이 운행하지 않는 심야 시간대에도 공항을 오가는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확대된 서비스에 따라 N10 노선의 거의 모든 운행편이 양방향 모두 공항 터미널까지 운행되며, 배차 간격도 개선됐다. 이번 증편은 트랜스링크의 겨울철 서비스 개편의 일환으로, 광역 밴쿠버 전역 약 30개 버스 노선에서 운행 횟수와 수송 능력이 전반적으로 확대됐다.
현재 캐나다 라인은 공항 구간에서 심야 운행 공백이 존재한다. YVR 공항역에서 출발하는 첫 열차는 오전 5시 9분이며, 마지막 열차는 오전 12시 54분이다. 반대로 워터프런트역에서 공항으로 향하는 첫 열차는 오전 4시 48분, 마지막 열차는 오전 1시 8분에 출발한다.
트랜스링크에 따르면, 새롭게 조정된 N10 시간표에 따라 심야 시간대 공항을 경유하는 운행편이 요일과 관계없이 대폭 늘어났다. N10은 다운타운 밴쿠버와 리치몬드 시티센터를 연결하며, 밴쿠버에서는 그랜빌 스트리트, 리치몬드에서는 넘버 3 로드를 따라 아서 랭 브리지를 경유한다.
공항 정류장은 국내선 출국장 구역인 터미널 3층에 위치해 있다. 해당 노선의 공식 명칭도 기존 ‘N10 브릭하우스역/다운타운 나이트버스’에서 ‘N10 YVR-다운타운/YVR-브릭하우스역 나이트버스’로 변경됐다.
요일별로 보면, 월~금요일은 브릿지포트역 오전 4시 57분 출발편을 제외한 모든 운행이 공항을 경유한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대부분 운행편이 공항을 오가며, 토요일 새벽 다운타운 방면 배차 간격은 기존 최대 1시간에서 30~32분으로 줄었다. 마지막 운행은 오전 3시 56분으로 앞당겨졌다.
한편, 캐나다 라인 개통 이후 처음으로 YVR 추가 요금(AddFare)도 인상된다. 현금이나 1회용 컴패스 요금으로 공항에서 출발하는 경우에만 적용되는 이 요금은 2026년 7월 1일부터 기존 5달러에서 6.50달러로 1.50달러 인상된다. 이후 2027년부터는 매년 2%씩 추가 인상될 예정이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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