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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챙기는 캐나다··· 무알코올 음료 시장 성장세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5-11-25 14:50

무알코올 지출, 팬데믹 대비 3% 증가


/Getty Images Bank

캐나다에서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무알코올 음료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비영리 연구기관 콘퍼런스 보드 오브 캐나다(Conference Board of Canada) 2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캐나다 가계는 무알코올 음료에 125억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팬데믹 이전보다 3% 증가한 수치다. 소비자들은 기능성 성분, 저당, 유기농, 식물성 성분이 포함된 음료를 선호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이 산업은 직간접적으로 약 45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그중 직접 고용만 16000명에 달했다. 경제 측면에서는 2024년 총 생산량이 9% 줄었지만, 캐나다 GDP 58억 달러를 기여했고, 산출액 1달러당 0.8달러의 추가 부가가치를 만들어냈다. 지역별 기여도는 온타리오 26억 달러, 퀘벡 16억 달러, 앨버타와 BC주가 각각 6억 달러로, 전국 각지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무알코올 음료 산업은 연방··지방 정부를 합쳐 약 23억 달러의 세금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는 직접 고용과 공급망 등 산업 전반에서 발생한 세금이 모두 포함된다.

 

캐나다 음료협회(Canadian Beverage Association) 크리스타 스콜드웰 회장은 무알코올 음료 산업은 생산 공장에서 유통망까지 전국 지역사회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며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무역 긴장으로 공급망에 어려움이 있음에도 다양한 일자리를 지원하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산업이 수입 원자재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 변동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는 세계 4위 알루미늄 생산국임에도 음료 캔용 알루미늄 시트의 65%를 해외에서 수입하며, 플라스틱 병은 전체 포장 비용의 40% 3분의 1이 수입에 연계돼 있다. 2019년 이후 캐나다는 분류·압축된 플라스틱 폐기물과 폐자재 순수입국이 되면서, 국내 재활용 및 처리 능력 강화 필요성이 커졌다.

 

스콜드웰 회장은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를 국내에서 더 많이 확보하고 처리하는 노력이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라며, “국가 차원의 통합 재활용 전략은 원자재 공급을 안정시키고 수입 의존도를 줄이는 동시에, 산업이 지역사회에서 제공하는 일자리를 지키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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