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켈로나가 유네스코가 발표한 '미식 창의 도시'로 선정됐다. / Tourism Kelowna
켈로나가 캐나다 최초로 유네스코(UNESCO)가 발표한 ‘미식 창의 도시(Creative City of Gastronomy)’로
선정됐다.
세계 문화유산을 선정하고 보존하는 국제기구인 유네스코는 지난달 31일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의 신규 회원 도시 58곳을 발표했다. UCCN은 문화 다양성을 위한 국제연대 사업의
일환으로 2004년 시작된 국제협력 플랫폼으로, 공예와 민속예술, 디자인, 영화, 미식, 문학, 미디어아트, 음악, 건축 등 8개
창의 분야의 도시를 선정한다.
이전까지 캐나다에서는 퀘벡시(문학),
몬트리올(디자인), 토론토(미디어아트), 런던(음악) 등이 UCCN에 가입했지만, 미식
분야로는 켈로나가 캐나다 최초로 선정됐다.
톰 다이아스 켈로나 시장은 “이번 선정은 켈로나가 농업, 요리 예술, 음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중심지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해 줬다”며 “이를 계기로 더 많은 방문객이 켈로나를
찾아 다양한 맛과 즐거움을 직접 경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켈로나시에 따르면, 미식은 켈로나 경제의 근간으로 매년 2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관광 수익은 11억7000만 달러에 달한다. 또한
켈로나에는 500곳이 넘는 레스토랑이 있으며, 매년 3억9000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한다.
켈로나가 올해 초 유네스코 지정 신청을 한 것은 켈로나 시, 웨스트뱅크
퍼스트 네이션, 켈로나 관광청, 오카나간 칼리지를 비롯한
여러 기관이 협력한 결과이며, 다양한 업계 전문가와 지역 주민들의 의견도 폭넓게 반영됐다.
한편, 한국에서는 전주(2012년)와 강릉(2023년) 등
두 곳이 ‘미식 창의 도시’로 등록되어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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