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명 체포 “아직 싸움 끝나지 않아”

밴쿠버의 최대 우범 지대인 다운타운 이스트사이드(Eastside)에서
대대적인 마약 소탕 작전 끝에 19명이 체포되고 200만
달러 규모의 마약류가 압수됐다.
밴쿠버 경찰(VPD)은 지난 2월, 이스트사이드 일대의 범죄를 근절하고 주민 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배러지
전담팀'(Task Force Barrage)을 꾸렸고, 이후 5개월간 집중 단속을 벌여왔다.
이번 마약 단속은 해당 전담팀이 4월부터 최대 우범 지역인 이스트
해스팅스(East Hastings Street)와 고어 애비뉴(Gore
Avenue) 인근 건물에서 이뤄지는 마약 거래를 포착하면서 시작됐다.
약 3개월간의 수사 끝에 경찰은 7월 17일 이스트 해스팅스에 위치한 건물(339 East Hastings
Street)에 대한 수색 영장을 집행했고, 현장에서
200만 달러 상당의 마약과 현금, 다수의 무기를 압수했다.
압수 물품은 5.5킬로그램의 코카인(이
중 약 4킬로그램은 정제 전 상태), 5.3킬로그램의 크리스탈
메스, 3.2킬로그램의 펜타닐, 메타돈·딜라우디드 등 1594정의 약물 등으로, 이는 19만
회 분량의 마약에 해당한다. 현금은 캐나다 달러와 미국 달러를 합쳐
14만1000달러에 달했다.
경찰은 당일 현장에서 19명을 체포했으며, 이들은 현재 조사 완료까지 석방된 상태다. 경찰은 기소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배러지 전담팀은 지금까지 총 1145개의 무기, 127정의 실탄 및 모조 총기를 회수했고, 740건의 체포 영장을
집행했으며, 검찰에 492건의 보고서를 제출했다.
수사를 이끈 개리 히어(Hiar) 수사관은 “이번 압수는 잠시나마 마약 공급망을 차단하고 지역 내 과다복용을 막는 성과였지만, 다른 범죄조직이 그 빈틈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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