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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주요공항에 폭탄위협 소동··· 운항 재개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5-07-03 10:59

밴쿠버 등 캐나다 6개 공항
일부 항공편 운항 일시 중단

3일 오전 밴쿠버를 비롯한 캐나다 주요 공항 6곳이 폭탄 위협을 받아 운항이 일시 중단되는 일이 있었다. / Getty Images Bank


목요일(3) 오전, 캐나다 항공 교통 관제 서비스 기관인 Nav Canada가 폭탄 협박을 받아 밴쿠버를 비롯한 오타와, 몬트리올, 에드먼턴, 캘거리, 위니펙 등 캐나다 6개 공항 운영에 일시적인 차질이 빚어졌다.

 

3일 동부시간 기준 오전 11시쯤 Nav Canada에 따르면 위협은 이날 이른 아침 시간에 접수됐으며, 각 공항의 관제탑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일부 관제탑은 대피 조치를 취했으며, 당국의 위협 평가가 완료된 뒤 점차 운영을 재개했다.

 

미국 연방항공국(FAA)도 몬트리올과 오타와 공항에서 짧은 시간 운영이 중단됐으며, 오전 7 40분쯤 제한이 해제됐다고 밝혔다.

 

오타와 공항 측은 오전 10시경부터 정상 운영에 가까워졌다고 안내했으며, 웹사이트에는 여전히 일부 항공편 지연이 표시됐다. 공항 대변인은 운영에는 미미한 영향만 있었다며, 현재 경찰당국과 함께 상황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밴쿠버 공항은 Nav Canada 운영과 관련된 보안 우려를 인지하고 있었지만, 항공편은 정상 운항 중이라고 밝혔다. 공항 당국은 승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며, 철저한 위협 평가가 이뤄졌다전했다. 몬트리올 공항도 모든 운영이 정상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 교통부의 히참 아윤(Ayoun) 대변인은 현재 당국이 Nav Canada, 공항 관계자 및 지역 경찰과 함께 상황을 면밀히 확인 중이라며, “이번 사건으로 인해 몇 시간 동안 일부 항공편의 지연이 계속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당국은 여행객들에게 항공편 상태를 사전에 확인하고 공항을 방문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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