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코펜하겐, 2위 빈·취리히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 밴쿠버가 10위를 차지했다. / Getty Images Bank
밴쿠버가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 간신히 10위 안에
들었다.
영국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16일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보고서에 따르면, 밴쿠버는 작년보다 3계단 하락한 10위를 기록했다.
2년 새 5계단이 떨어졌지만, 여전히 북미 도시
중 유일하게 톱10에 포함됐다.
EIU는 전 세계 173개
도시를 대상으로, ▲안정성 ▲의료 ▲문화·환경 ▲교육 ▲인프라 등 5개
부문에 걸친 총 30개 지표를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
그 결과 밴쿠버는 교육 부문에서 100점 만점에 100점을 받은 가운데, 문화·환경 97.2점, 의료 95.8점, 인프라 92.9점으로, 총점 95.8점을 받았다. 작년 조사에서 밴쿠버의 점수는 96.6점이었다.
지난해 순위에서 밴쿠버를 추월해 5위로 평가받았던 캘거리(94.7점)는 이번 조사에서 13계단이나
하락하면서 18위에 랭크됐다. 캘거리는 이번 조사에서 작년
대비 순위가 가장 하락한 도시였다.
2년 전 9위였던 토론토(94.9점)는 작년 12위에
이어 올해는 16위로 떨어졌다. 보고서는 “캐나다의 의료 시스템에 부담이 가중되면서 (캐나다 도시들의) 의료 부문 점수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반면에 몬트리올(93.8점)은
순위가 작년 대비 4계단 오르면서 톱20(19위)에 진입했다.
한편 덴마크의 코펜하겐(98.0점)은
안정성, 교육, 인프라 시설에서 100점을 받으며 작년 2위에서 1위로
점프했다. 3년 연속 1위였던 오스트리아의 빈(97.1점)은 최근 테러에 대한 위협으로 안정성 점수가 떨어지면서
스위스의 취리히와 더불어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그 밖에
호주의 멜버른(97.0점), 스위스 제네바(96.8점), 호주 시드니(96.6점), 일본 오사카(96.0점), 뉴질랜드
오클랜드(96.0점), 호주 애들레이드(95.9점)가 톱10에
들었다.
내전이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의 다마스쿠스(30.7점)는 지난해에 이어 최하위 점수를 받았으며, 리비아 트리폴리, 방글라데시 다카, 파키스탄
카라치, 알제리 알제, 나이지리아 라고스 등도 최하위권으로
평가됐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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