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두고 외출하는 것이 가장 안전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된 가운데, BC 동물학대방지협회(BC SPCA)가 차량 안에 반려동물을 방치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BC SPCA의 아이린 드리버(Drever)
수석 보호관은 “덥고 습한 여름철, 자동차 내부
온도는 몇 분 만에 치솟아 치명적인 수준에 이를 수 있다”며 “잠깐이면
된다는 안일한 판단이 반려동물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반려견의 경우에는 사람처럼 땀으로 체온 조절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체온이
훨씬 빠르게 상승해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다.
창문을 열거나 에어컨을 켜두는 것도 안전을 보장하지 않는다. 드리버
보호관은 “에어컨이 갑자기 꺼지거나 외부 온도가 더 높아지면 반려동물이 그대로 위험에 노출되리 수 있다”며 “가장 안전한 방법은 반려동물을 집에 두고 외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한 해 동안 BC SPCA에 접수된 ‘차량 내 동물 방치’ 신고 건수는 총 841건이고, 올해 들어서도 이미
164건의 신고가 들어왔다. 그리고 무더위가 본격화되면서 신고 건수는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BC SPCA는 차 안에 방치된 반려동물을 목격했을 경우 차량의
번호판과 색상, 차종을 기록한 뒤 인근 매장에 주인 호출을 요청하고,
동물이 심각한 탈수나 열사병 증세(과도한 헐떡임, 구토, 경련 등)를 보인다면 BC
SPCA(1-855-622-7722)나 지역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차량의 유리를 깨거나 반려동물의 주인과 대립하는 일, 억지로
물을 먹이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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