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외장 패널 문제로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 4만6096대를 리콜했다.
20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주행 중 분리될 수 있는 외장 패널 수리를 위해 리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테인리스 철재로 만들어진 외부 테두리 패널인 ‘캔트 레일’이 차량에서 박리되고 분리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테슬라는 서비스 센터에서 레일 조립체를 테스트 기준을 충족하는 새로운 패널로 무료로 교체해 줄 예정이다. 지난달 21일 한 사이버트럭 소유주가 레일 패널 문제를 테슬라에 신고했다고 한다.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리콜 관련 고시에 따르면, 분리된 패널은 도로상 위험 요소이며 충돌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총 151건의 보증 수리·교체 청구가 접수됐지만, 관련 사고나 부상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테슬라는 설명했다.
테슬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정부 지출 감축을 목표로 하는 정부효율부(DOGE)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가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회사다.
사이버트럭은 테슬라가 생산에 수년간 난항을 겪은 모델로, 2023년 11월부터 주문 고객에게 인도되기 시작했으나 이후 리콜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특히 작년 7월에는 차량 후드가 열리는 문제로 약 185만대를 리콜했다. NHTSA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출시 이후 8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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