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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조비와 케니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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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2-10-16 00:00

팝 컬쳐 /


재헌이의 팝 컬쳐 따라잡기

본조비와 케니G

80년대 락의 영웅 본조비 (Bon Jovi) 가 새 앨범 바운스(Bounce)를 들고 돌아왔다. 아시아 권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그들이기에 이번 앨범은 한 달이나 먼저 일본과 한국에서 발매 되었다. 이번 앨범은 모두가 다른 견해를 갖고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가장 실망한 앨범이다. 9.11테러를 중점으로 주제로 다룬 점은 좋지만 음악적인 면에서는 기대 이하란 생각이 든다. 전작 'Crush' 앨범의 분위기를 이어주지만 마치 미발표 곡 모음집 같은 앨범 같이 생각이 든다. 그래도 그들의 대중적인 음악을 좋아하는 팬이라면 'Living on a Prayer' 격인 'Undivided' 같은 곡과 'Love me back to life'의 본조비식 발라드 'All about lovin' you' 같은 곡으로 충분히 만족을 하리라.

또한 한국에서 엄청난 지지를 받는 섹스폰 아티스트 케니 G. 한국에서 100만장에 가까운연주곡 음반 판매고를 올리는 아티스트는 거의 없다. 리듬 앤 블루스의 서정적인 면을 바탕으로 상당한 연주 실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재즈 아티스트이면서 재즈 팬들에게서 눈총을 받는, 그러나 대중에게는 엄청난 호응을 불러 일으키는 아티스트이다. 보사노바 리듬이 감미 된 'brazil'. 브라이언 맥나이트의 목소리가 잘 어우러진 'All the way' 같은 멋진 곡들이 있지만 이전 'Breathless' 나 'Duotones' 에서 들려주었던 감미로움이 없지 않나 싶다.

위에 언급한 두명의 아티스트들은 20년이라는 긴 음악 활동 시간을 갖고 있으며, 그들이 속한 음악 그룹에서 진정한 뮤지션이 아니라는 비난을 많이 듣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그들의 색깔을 꾸준히 살리며 한번 유행에 치우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높은 평가를 받을 만 하다.

정재헌 (juliochung@hotmail.com)
나이 24세. 브라질 상파울로 태생으로 한국에서 고등학교 졸업 후 현재 센트럴 미시간 대학(Central Michigan University)의 경영학 과정 재학 중. 음반 수집 및 음악 감상 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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