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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2-07-03 00:00

팝 컬쳐 /


재헌이의 팝 컬쳐 따라잡기

J-Pop 'Puffy'

밴쿠버에 살면서 느끼는 여러 가지 장점 중 한가지는, 여러 인종에 의한 여러 가지의 문화 체험을 꼽을 수 있겠다. 이번 월드컵을 통해서도 밴쿠버 중심지인 랍슨 스트리트에서 보여준 우리들의 결속력은, 이곳 밴쿠버의 다른 민족들에게 우리의 존재를 인식시켜주는 커다란 계기가 되었다. 이렇게 타민족들의 문화 지속성은 이곳 밴쿠버에서 자주 눈에 띄는데 인도 사람들의 고유 영화만 상영하는 극장들, 이탈리아·포르투갈 사람들의 스포츠 식당, 그리고 중국인들의 야시장 등등. 이런 다국적 문화들은 음악에서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의 일본 팝, 흔히 J-Pop 이라고 일컬어지는 일본 음악은 많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데, 아무로 나미에 이후의 걸 파워를 유지하는 'Puffy'라는 그룹이 있다. 'Puffy' 는 두 명의 멤버 '유미' 와 '아미' 로 이루어져 있는데, 아미는 한국에서도 몇 년 동안 생활한 탓인지(?) 한국적인 분위기가 풍기는데 그녀의 오빠가 죽음으로써 다시 일본으로 역이민을 하며 이후, 소니사의 오디션에 참가해 유미를 만나는 계기가 되었다. 'Puffy' 는1996년 5월 'アジアの 純眞'(아시아의 순진) 으로 정식 데뷔하게 된다. 96년 10월 7일 발표된 두 번째 싱글 'これが 私の 生きる 道' (이것이 내가 사는 방법)은 자신들의 진솔한 면을 노래로 표현함으로써 아무로 나미에의 반항적인 가사와는 달리 독특한 'Puffy'만의 이미지를 형성해가기 시작했다. 'Puffy'는 그 해 연말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일본레코드대상,유선방송 대상)을 수상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확인한다. 한국에서도 수많은 신인 댄스 그룹들이 무대연출, 의상 등에서 'Puffy' 를 따라 하는 것을 쉽게 볼 수가 있다. 2000 년부터 미국 시장 공략을 목표로 세우며 미국 앨범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데, 다음주 7월13일 날 이곳 밴쿠버 'Richards on Richards' 에서 그들의 공연이 열리니 J-Pop 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아닐 수가 없다.

정재헌 (juliochung@hotmail.com)
나이 24세. 브라질 상파울로 태생으로 한국에서 고등학교 졸업 후 현재 센트럴 미시간 대학(Central Michigan University)의 경영학 과정 재학 중. 음반 수집 및 음악 감상 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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