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뮤직 인 밴쿠버(Music in Vancouver)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3-14 00:00

제헌이의 팝 컬쳐 따라잡기
뮤직 인 밴쿠버(Music in Vancouver)
정제헌
나이 24세. 브라질 상파울로 태생으로 한국에서 고등학교 졸업 후 현재 센트럴 미시간 대학(Central Michigan University)의 경영학 과정 재학 중. 음반 수집 및 음악 감상 매니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라 하기엔 뭔가 부족한 밴쿠버, 어찌 보면 정말 심심하기 짝이 없는 곳이다. 차 없이 활동하기에는 불편하기도 하고, 재미있는 일이 별로 없어 보이는 도시.
나는 밴쿠버를 '욕심 없이 사는 곳' 이라고 말하고 싶다. 공업도시라기보다는 관광지로 발전된 곳으로 어떻게 보면 낙천적이며, 미국의 LA와 같은 서부적인 냄새도 많이 풍긴다.
따라서 문화적인 면도 서부적으로 발달되어 있으며 60~70년대 히피들과 예술인들의 놀이터이기도 했다.
언뜻 보기에 조용한 이곳에 일년에 수십 개의 공연이 열린다고 하면 놀라는 사람도 적지 않을 것이다. 그것도 언더그라운드가 아닌 메인스트림(mainstream) 음악 및 공연들이 행하여진다. 예를 들어 얼터너티브 락이 상당히 발달된 시애틀에서 그곳 출신 뮤지션들이 밴쿠버에서 공연을 갖거나 휴가를 보내고. 천재 기타리스트 지미 헨드릭스도 밴쿠버에서 자주 시간을 보냈다고 하며, 역사상 최고의 밴드 레드 제플린도 밴쿠버에서 처음 공연을 가졌다고 한다. 지금도 전세계 영향력이 있는 음악들이 이곳 밴쿠버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중이고, 팝, 락, 재즈, 클래식, 연극 등등 한국에서는 상상 할 수도 없는 공연과 무대들이 펼쳐지곤 한다.
대표적인 명소를 꼽자면, 물론 최대 규모의 지엠 플레이스(GM Place), 퀸 엘리자베스(Queen Elizabeth) 극장, 클래식 공연이 자주 열리는 올피움(Orpheum), 플라자 오브 네이션스(Plaza of Nations), 코모도르 볼 룸(Commodore Ballroom) 등이 있다. 흔히들 단지 하키 경기장으로 생각하는 지엠 플레이스에서는 올해 4월 20일에 세계적인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고, 미국 거대 락밴드 중의 하나인 데이브 매튜 밴드의 공연이 5월 24일에 있다. 앞으로 이 칼럼을 통해 밴쿠버 이곳 저곳의 볼만한 공연들과 팝 음악을 자세히 소개할 것이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개인·업체·건물주에 벌금 부과…판매 규제법도 강화
BC주정부는 건물 문 앞 3m 이내에서 흡연을 할 경우 벌금을 부과하는 내용 등을 담은 새로운 흡연 규제 및 담배 판매 제한 법규를 29일 발표했다. 조지 애보트 BC주 보건부장관은 담배규제법(Tobacco Control Act)에 담배광고 및 판매제한, 공공장소 내 흡연 금지 등을 주요...
4월 1일부터…회당 23달러, 연 10회까지
BC주정부는 지난해 발표한 대로 4월 1일부터 저소득층에 대한 침술치료비를 BC주 공립의료보험(MSP)에서 일부 지원할 방침이라고 30일 재확인 발표했다. 침술 치료비 환불은 연간 가정소득이 2만8000달러 미만인 가정 또는 BC주 의료보험료 할인(premium assistance) 혜택을...
93년형 이전 모델 폐차하면 새 차량 가격 할인 등 혜택
BC주민들에게 오래된 차량을 폐차한 후 제공하는 혜택을 늘리겠다고 BC주정부가 29일 발표했다. BC주정부는 29일 현재까지 로워메인랜드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돼온 ‘스크랩잇(Scrap-It)’제도를 확대해 BC주 전역에서 1993년 이전 모델로 지난해 자동차보험을 낸...
25주년 기념 특별판매… ‘액센트’ 9995달러
현대자동차가 믿기지 않는 가격으로 25주년 특별 세일에 들어갔다. 현대자동차 캐나다는 지난주부터 소형차 액센트(Accent) 가격을 대폭 인하, 9995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이는 13년 전인 1995년 판매가격이다. 전문가들은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액센트의 적정가격은...
스노보드 타다 추락한 듯
3월 27일 블랙콤(Blackcomb) 인근에서 스노보드를 타다 실종됐던 34세 남성 관광객이 28일 사체로 발견됐다. 위슬러 연방경찰(RCMP)에 따르면 사망자는 블랙콤 외곽 코로나 보울(Corona Bowl)에서 함께 온 이들과 헤어진 후 실종됐다. 사망자 친구들의 신고를 받은 블랙콤...
시애틀 아울렛 부럽지 않은 밴쿠버 아울렛 퀸스브로 팩토리 아울렛 ‘Queensborough Landing’
밴쿠버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명품족이 아니라 해도 미국 여행길에 빼놓지 않는 쇼핑 코스가 미국 시애틀 아울렛(Outlet) 매장이다. 시애틀 아울렛 할인매장이 이렇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바로 세계적인 유명브랜드 매장이 한 장소에 모여 있어 원 스톱...
‘웰빙건강백화점’대표 정병호·김진예씨
부부창업은 인건비 절감효과와 손님을 대하는 직원을 채용하는 것보다 고객을 대하는 태도가 적극적이므로 매출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부부가 함께 창업한 경험자들은 부부가 함께 하는 창업을 적극 말린다. 반면, 창업전문가들은 부부 창업의 성공률을...
연방-BC주정부 공동 추진
캐나다 연방정부와 BC주정부는 노인 근로자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12개 프로젝트에 예산을 공동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26일 캐나다 인력자원 및 사회개발부(HRSDC)와 BC주 경제개발부가 공동 발표했다. 연방-주정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직업훈련과정이 인기…ESL은 학생 줄어 유지 어려워”
밴쿠버 커뮤니티 칼리지(VCC)가 ESL 과정을 축소하고...
[한국] 경찰청은 28일 "오는 6월부터 외국에서 성매매를 하다 적발된 사람이 귀국하면 여권을 압수하고, 일정 기간 여권 발급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 외국에서 성매매를 하다가 현지 사법기관으로부터 처벌을 받았더라도 한국으로 들어오면...
주정부 발표…오는 4월에도 추가 판매 예정
BC주정부 에너지·광산·석유자원부는 27일 BC주정부가 2007-08회계연도에 석유 및 가스 채굴권 판매를 통해 12억달러 수익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리차드 뉴펠드 장관은 이전보다 채굴권 수익이 1억5200만달러 증가해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뉴펠드 장관은...
근육을 만들어라! 2008.03.28 (금)
웨이트 트레이닝은 근육을 만들고 몸매를 디자인할 수 있는 가장...
새 영화 / Run Fat boy Run
새 영화 '런, 팻보이, 런’(Run Fat Boy Run)은 사랑하는 여자를 되찾기 위해 마라톤완주에 도전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이다. 영화의 주인공은 ‘뜨거운 녀석들’, ‘새벽의 황당한 저주’ 등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은 사이몬 페그. 주연뿐 아니라...
주택을 구입하면서 저당권을 설정하고 은행에서 받는 대출을 모기지 대출(Mortgage Loan) 이라고 하며, 약정 기간 동안 매월 (매주, 2주에한번 또는 한달에 두번도 가능함) 일정액의 원금과 이자를 조금씩 상환해 나가는 방식 입니다. 모기지 대출이라도 은행에 따라...
배옥숙씨(코퀴틀람)의 김 장아찌와 생대구 깻잎 찜
김 장아찌는 그녀의 친정 어머니...
밴쿠버 필름 스쿨, 5월 서울에 한국 사무소 개설
북미 최고 수준의 아트 스쿨인 밴쿠버 필름 스쿨(Vancouver Film School)이 한국에 상주 사무소를 개설하고 재능 있는 한국 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밴쿠버 필름 스쿨은 오는 5월 서울에 밴쿠버 필름 스쿨 한국 사무소를 정식 오픈하고 이를 통해 한국에 밴쿠버...
BC주정부 4만달러 지원…야당, “지원 액수 늘려 확대하라”
범죄인을 최초 기소된 지역으로 항공편에 태워 송환하는 밴쿠버 시경의 콘에어(Con Air) 프로젝트에 대해 BC주정부 법무부가 4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26일 존 리스 BC주 법무장관은 “많은 BC주민들이 범죄자를 다른 곳으로 보내기를 원하고 있으며 (이를위한)...
교육·사회복지 등 4개 분야에 100만달러 투자
BC주정부는 27일, 외국기술인증(Foreign Credential Recognition, 이하 FCR)을 강화하기 위해 4개 직능분야에 100만달러 예산을 투자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FCR은 해외에서 이민 온 이민자가 외국에서 취득한 학력과 경력을 인정 받지 못해 캐나다 국내에서 이전 경력과...
쌀쌀해도 봄은 봄 2008.03.27 (목)
벌써 3월 말이지만 아직 바람은 차갑다.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는 27일 오전 한때 눈발이 날리기도 했다. 그렇지만 꽃송이들은 그런 날씨에 아랑곳하지 않고 따뜻한 빛깔로 부지런히 봄 소식을 알린다. 사진은 랭리의 한 주택가에 활짝 핀 벚꽃들.  사진 이재연...
캐나다 최고 리더들과 교류할 수 있는 일자리 ‘The House of Commons Page Program'
북쪽 끝자리에 앉은 하원 의장이 개회를 선언하자 총리를 비롯하여 308명에 가까운 의원들이 웅성거림을 멈추고 토론에 정신을 집중한다. 이쪽 저쪽의 말을 가만히 듣고 있던 의원 중 한 명이 손에 국회 의사록을 들고 의문을 제시하려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난다....
 1381  1382  1383  1384  1385  1386  1387  1388  1389  1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