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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Indoor Sport - Bowling(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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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2-01-14 00:00

"스트라이크로 스트레스를 날려보내자"

Best Indoor Sport - Bowling

버나비 레이브 볼링장… 새로운 시설과 다양한 스페셜로 볼링팬 유혹

밴쿠버의 우기가 계속되고 있다. 야외활동과 스포츠를 즐겨 태양을 그리워하는 사람들 중 돈이 많은 사람은 캘리포니아나 멕시코 등으로 날아가면 되겠지만, 대다수의 서민들은 바깥으로 나갈 생각을 접고 집에서 비디오 등으로 여가시간을 보낸다. 비가 오고 날이 어둑어둑하다고 해서 집에만 틀어박혀 살지 말자. 오늘은 밴쿠버에서 즐길 수 있는 실내 스포츠 중 최고로 꼽히는 볼링에 대해서 알아본다.
볼링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누구라도 간단히 즐길 수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한 스포츠이다. 오락을 겸한 스포츠로서 볼링의 장점을 꼽아보자면 첫 번째, 볼링은 모두에게 즐거운 체력단련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볼링은 완전 초보인 사람도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으며, 힘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게임을 즐기는 동안 평소 운동부족을 해결하며 적당히 전신운동을 할 수 있다. 참고로 볼링을 3게임 했을 때 소모되는 열량은 약 500칼로리 정도로 몸에 아주 적당한 운동량이라고 한다.
두 번째, 볼링은 따로 준비가 필요 없는 간편한 스포츠라는 점이다. 볼링장에는 볼과 슈즈가 항상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복장에 신경쓸 필요 없이 그대로 가서 마음껏 즐기면 된다. 볼링의 또 다른 매력은 스트레스 해소의 즉효약이라는 것이다. 이민생활에 문제가 생기거나 영어가 잘 늘지 않아서 고민될 때, 우리 밴쿠버 주민들은 스트레스에 시달리기 쉽다. 이러한 스트레스의 해소를 위하여 사실 볼링만큼 도움이 되는 스포츠는 흔하지 않다. 추적추적 비가와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지 않을 때 혹은 무엇을 해야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여 방황할 때 볼링장을 찾아가 10개의 핀을 넘어뜨리는 데에 열중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스트레스는 사라져 버릴 것이다.
또한 볼링은 힘으로 하는 게 아니라 테크닉이 중요한 스포츠이기 때문에 체력이 강한 사람과 게임을 하더라도 기량만 훌륭하면 충분히 상대방을 이길 수 있다. 볼링을 위해 애써 몸을 단련시킬 필요도 없고, 늘 훈련할 필요도 없어서, 중년 이상 나이의 몸이 굳은 사람에게는 더 없는 스포츠라고 할 수 있다.
볼링을 즐길 때에는 보통 여러 사람들이 같이 즐기는 경우가 많은데, 때문에 본인이 게임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다거나 기물에 훼손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그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 우리는 볼링 에티켓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첫째, 레인에서 볼을 투구 시에는 좌우측 레인에 투구하는 사람이 없는지 확인한다. 볼링은 정신집중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좌우 옆 레인에 사람이 올라가 있을 때에는 투구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레인에 올라가야 한다.
둘째로, 볼링공을 공중으로 던지듯이 놓는 로프트 볼링(Loft Bowling)을 하지 말자. 이런 경우 공이 쿵하고 떨어져 레인이 상하게 되거나 손을 다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여러 명이 같이 게임을 할 때는 본인의 공만 사용하고, 옆레인에 방해가 될 정도의 큰소리는 자제해야 하며 게임이 끝난 후에는 자신이 사용하던 볼을 꼭 치워야 한다. 밴쿠버의 볼링장은 주로 외각에 위치해 있거나, 건물 안에 숨어있기 때문에 찾기가 그리 쉽지는 않다. 한인들에게 익숙한 볼링장을 소개하자면 웨스트밴의 '파크로얄 볼링장', 커머셜 드라이브의 '그랜뷰 볼링장', '포트무디 볼링장'등이 있다. 특히 예전 이름이 '브렌트우드' 이었던 버나비의 '레이브 볼링장'은 완전히 새롭게 시설을 바꾸고, 48개의 레인 수와 요일별로 다양한 스페셜을 구비해 볼링팬을 부르고 있다. '레이브 볼링장'은 올 연말 밀레니엄 스카이트레인이 개통되면 홀던역이 바로 옆에 들어서게 되어 교통편도 편해지니 비에 지친 사람들은 볼을 굴리러 가자. <김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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