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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를 살까? 스노우보드를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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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1-12-18 00:00

스키를 살까? 스노우보드를 살까?

겨울 스포츠의 양대 산맥… 본인의 체형과 목적에 맞는 장비 골라야

본격적인 스키와 스노우보드 시즌이 개막되었다. 지난 10년간 겨울 스포츠의 꽃인 스키를 밀어내면서 확실히 자리잡은 스노우보드는 많은 매니아층을 형성하면서 점점 대중화 되고있고, 스타일과 용도에 따라 레이싱, 프리 라이드, 모글, 숏스키등 선택의 폭이 다양해진 스키를 선호하는 사람도 여전히 많다.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즐기려는 많은 사람들이 처음 맞는 고민은 본인의 장비를 처음 구입할때가 되면서 시작된다. 일단 스키나 스노우보드를 해본적이 없다면 처음 몇번 정도는 스키장에서 장비를 빌려 몸에 익숙할 정도로 배우는 것이 좋다.

일단 스키를 사느냐 스노우보드를 사느냐는 기본적으로 개인의 선택에 좌우된다. 스키를 선택한 경우 초보자일 경우라도 반드시 초보자용 스키를 구입할 필요는 없다. 운동신경이 발달된 사람일 경우 며칠만 열심히 타면 바로 중,상급 수준의 슬로프를 누빌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스키 장비를 한번 구입하면 최소 3년 이상 사용하기 때문에 너무 초보자용을 구입했을 경우 1년 만에 새로 장비를 구입할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초보자가 스키 장비를 구입할 경우 투자비율을 100% 기준으로 부츠50%, 바인딩30%, 플레이트 20%로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부츠와 바인딩은 최소 5년 이상을 신어야 하므로 투자비율을 높여야 한다. 특히 부츠가 가장 중요한 이유는 발이 편해야 오랜 시간 스키를 즐겨도 무리가 없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부츠는 직접 신고 조임 장치를 모두 채운 상태에서 무릎을 굽혔다, 폈다를 반복하며 자세를 위,아래로 취할 때 뒤꿈치가 들리거나 발이 부츠 안에서 헛돌면 안 된다. 또한 발의 일부분이 눌리는 느낌이 없어야 한다. 부츠를 신어 볼 때는 평상시 신는 양말을 신고 테스트를 해 봐야 하며 자신의 발 볼이 너무 넓거나 종아리가 너무 굵을 때는 전문가와 충분히 상담하고 구매해야 발이 아파 스키를 포기하는 불상사를 예방할 수 있다.
바인딩은 스키 타는 사람의 몸무게와 나이에 따라 달라지는데 스키샵에 있는 조견표에 따라 전문가와 상의 후 구입하면 되며 카빙 스키 구입 시에는 카빙 전용 바인딩을 선택해야 한다.

플레이트도 자신의 키와 몸무게를 고려해 고르면 된다. 일반적으로 남자는 자신의 키보다 10~15㎝, 여자는 5~ 0㎝정도 길게 선택하며, 체중이 무겁거나, 실력이 좋을수록 긴 플레이트를 구입한다. 마지막으로 폴은 초보자들에게는 균형감을, 상급자에게는 회전의 묘미를 주는 것으로 선택요령은 폴을 거꾸로 잡아 폴 끝부분에 달려있는 동그란 판처럼 생긴 바스켓 부분에 손을 잡았을 때 팔꿈치와의 각도가 직각이 되는 것을 골라야 한다.

한편 스노우보드는 프리스타일, 프리라이드, 프리스타일 라이드, 그리고 스피드용 등 종류가 4가지나 된다. 취향 등을 고려, 전문가와 상의해 어떤 것을 골라야할지 결정해야한다. 가장 쓰기 좋은 것은 프리스타일이다.
스키와 달리 초보자라고해서 너무 짧은 것을 구입하면 부드러운 자세를 만들기 어려우므로 좋지않다. 몸무게와 키를 고려해야하는데 보드를 세웠을때 자신의 턱이나 인중쯤에 오는 것이 적당하다. 체중이 무거울 수록 긴 것을 택하는 것이 좋다.
프리 라이딩을 원한다면 보드의 길이가 약간 길고 유연성이 큰 것이 적당하다.
알파인(speed)에 입문하는 경우 안정적인 자세가 중요하므로 조금 짧고 딱딱한 보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하프파이프에서 타는 프리 스타일은 점프가 많은 만큼 노즈와 테일이 강한 것이 좋으나 너무 잘 휘는 보드는 피해야한다.
부츠도 소프트, 하드, 스텝인 등 3종류가 있다. 소프트 부츠는 프리스타일 쪽에 알맞고 하드부츠는 속도가 나는 스피드용에 알맞다. 스텝 인 부츠는 바인딩과 부츠 밑바닥이 잘 고정돼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한다.
스노보드에서 좋은 부츠는 무엇보다 발목을 확실히 잡아주는 제품이다. 스노보드는 리프트 탈 때 한쪽 발을 보드에서 이탈시켜야하므로 바인딩은 탈착이 간편한게 최고다. 바인딩은 소모품이 아니므로 가격이 비싸더라도 처음부터 좋은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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