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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첫 20대 미만 코로나19 사망자 나와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6-23 11:54

0-9세 여아 양성판정 후 합병증으로 사망
BC는 사람간 접촉률 증가···재확산 가능성도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20 미만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나왔다.

 

온타리오 보건당국은 23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216명의 신규 확진자와 10명의 사망자가 추가됐으며, 10명의 사망자 중에는 온타리오 20 미만 환자가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사망자는 토론토 지역에 거주하던 0-9 사이의 여자 아이로 지난 18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20일에 양성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보건당국에 따르면 사망자는 양성판정을 받긴 했지만, 코로나19 아닌 다른 합병증이 있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의 정확한 나이 등의 신원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캐나다에서는 이날 전까지 10 미만은 물론이고, 20 미만 확진자 중에서도 사망자는 1명도 보고되지 않고 있었다. 20 미만 확진자 중에서 증상이 악화되어 병원에 입원해야 했던 경우가 105, 21명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코로나19 인한 캐나다 사망자의 97% 60 이상, 80 이상이 72% 가운데 이날 발표 전까지 40 미만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0.3% 23명에 그치고 있었다.

 

온타리오 보건당국은 정확한 이유 밝혀지지 않았지만 최근 20 미만 주민들 사이에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경고했던 있다.

 

BC주에서는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고, 밴쿠버 코스탈 보건 지역 요양기관에서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BC 보건당국은 활동재개 3단계를 앞두고 코로나19 역학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현재 BC 사람간 접촉과 야외 활동 수준은 코로나19 이전의 상황에 비해 65% 수준으로, 지난 6 50%보다 다소 증가했는데 만약 수준을 계속 이어간다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다시 재확산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국내 확진자 중에서 이상이 나오고 있던 퀘벡에서는 49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되며 진정국면을 맞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5 말까지만 해도 하루 평균 400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던 퀘벡은 6 들어 확산세가 꺾이더니 지난 3 연속으로 일일 추가 확진자 수를 100 미만으로 억제하고 있다. 퀘벡내 사망자는 7명이 추가됐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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