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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스크, 코로나 환자가 쓰면 색이 변합니다

이벌찬 기자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5-14 17:18

하버드와 MIT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코로나 진단 마스크'
6년간 연구해온 에볼라 감지 센서 기술 응용

▲ MIT 하버드 공동 연구팀이 코로나 감염 여부를 알려주는 마스크를 개발 중이다. 사진 속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지난 3월 7∼10일 미국을 방문하고 귀국한 뒤 세 차례에 걸쳐 코로나 검사를 받느라 고생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마스크로 코로나 바이러스를 감지할 수 있다면 어떨까?

미 경제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13일 하버드와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팀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감지되면 형광색으로 물드는 마스크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제품 특징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코로나 감지 마스크’를 쓰고 숨을 쉬거나 기침을 하면 몇 시간 안에 마스크 색이 형광색으로 바뀌게 된다. 마스크를 쓰는 것만으로도 코로나 감염 여부를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상온에서도 몇 달간 보관할 수 있기 때문에 상업성도 높다.

◇ 원리는?

마스크에 숨겨진 센서에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전 물질인 DNA와 RNA가 들어 있다. 리오필라이저라는 기계를 이용해 이들 물질을 죽이지 않고 습기만 빨아들여 직물에 동결 건조해 놓은 것이다. 센서는 호흡기로 나오는 바이러스의 염기서열 조각과 습기만 있으면 1~3시간 이내에 형광색 신호를 보낸다.

◇ 개발 목적은?

코로나 검사 시간을 대폭 줄이기 위해서다. 이 마스크만 있으면 실험실에 검사 샘플을 보낼 필요 없이 어디서든 누가 감염되었는지 알아낼 수 있다. 일반적인 코로나 검사는 결과 통보까지 하루 정도 소요된다.

◇ 예상 가격은?

추정가는 한 개당 20달러, 한화로 약 2만 5000원이다.

◇ 언제 출시하나?

연구팀은 마스크 개발 프로젝트가 매우 초기 단계라면서도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최근 6년간 개발해온 에볼라 바이러스 감지 센서 기술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5/14/202005140296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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