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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수업 '9월까지 점진 확대' 교사복귀 논의 구체화

배하나 기자 bh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5-07 15:17

6월 학교복귀는 ‘필수 근로자 자녀 우선’ 후 확대
12학년 졸업식, 온라인으로만 진행될 듯


존 호건(Horgan) 수상이 6일 발표를 통해 “학교복귀는 9월까지 단계적으로 이루어질 계획”임을 다시 한 번 공고히 한 가운데 학교 현장에서는 교사 복귀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학교에 등교하는 학생의 수를 단계적으로 늘려 가겠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일선 학교에서는 필수 근로자 자녀를 위주로 한 수업이 이미 시작된 상태이며, 11일부터는 그 대상이 일부 확대될 예정에 있다. 


이와 함께 교사들의 재택근무 일정이 일부 마감되고, 보다 많은 교사들의 학교 복귀가 요구되는 시점에서 밴쿠버 초등학교 교사 협회(Vancouver Elementary School Teachers Association)에서는 교사 복귀에 대한 설문조사가 실시되기도 했다. 


밴쿠버 교육위원회는 이 자료가 학교 개방에 대한 구체적 근거로 사용되기 보다는 광범위한 계획을 수립하는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 밝히고 있다. 


현재 교사들의 학교 복귀에 대한 내용은 학군이나 학교별로 조금씩 상이하지만 프린스조지 학군은 11일부터 대부분 교사가 복귀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카리부 학군의 경우 이미 70%의 교사들이 학교 일선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발표되고 있다. 


한편 6일 발표를 통해 BC주 전반의 제재 완화 조치에 대해 표명한 호건 수상은, 학교복귀에 대해서는 지난 30일과 연장선상의 내용들을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현재 학교복귀에 대한 BC주 입장은 ▲필수 근로자 자녀 우선으로 등교하고, ▲ 필요한 학생의 경우 파트 타임 등 학교에서의 수업을 점차 확대해 나가되, ▲ 온전한 형태의 학교 복귀는 9월부터 이루어질 것을 목표로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학교복귀와 관련해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졸업생의 학교복귀 및 졸업식에 대해서는 '온라인 졸업식만 가능'한 것으로 발표되었다. 


또한 BC주는 학교 재개를 위해 점진적으로 5단계의 과정을 밟고 있다고 밝혔는데 현재의 상황은 ‘필수 근로자와 보육이 취약한 학생들이 등교하는’ 4단계에 해당하며, 1단계인 ‘정상적인 학교 복귀’를 위해 사회적 상황을 고려하며 최선의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현재 BC주에서 필수 근로자 자녀와 추가 지원이 필요한 학생은 50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러나 교육부는 “9월 이전까지 이루어지는 수업은 학문적인 내용 위주가 아닌 보육 차원으로 봐야할 것”이며, 학습 연장선상의 수업은 온라인 수업을 통해 지속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배하나 기자 bhn@vanchosun.com



사진= Vancouver School Bo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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