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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웨스트의 보물 '버거해븐(Burger Hea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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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2-07-10 00:00

햄버거는 바로 이것이다!

뉴웨스트의 보물 '버거해븐(Burger Heaven)'

뉴 웨스트민스터 스카이트레인 역 인근 런던드럭 앞에는 마릴린 먼로의 사진이 그려진 특이한 간판과 용도가 궁금한 철재 덩굴로 치장된 외관으로 지나가는 행인의 시선을 돌리게 만드는 곳이 있다. 이곳에 밴쿠버 최고의 햄버거 가게인 '버거해븐'이 있다. "햄버거를 둘이 먹다가 하나가 천국에 가도 모른다"는 뜻으로 가게 이름을 지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이곳의 햄버거는 햄버거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게 할 만큼 뛰어나다.

1982년 처음 문을 연 버거해븐은 최선의 재료만을 쓴다는 원칙을 고수해 냉동 패티가 아닌 품질 좋은 냉장 소고기를 그릴에 굽고, 신선한 야채와 치즈, 이곳만의 조리법을 사용해 최고의 햄버거를 만들어낸다.

그동안 맥도날드, 버거킹 등 패스트푸드 햄버거에 길들여져 있던 사람들은 햄버거의 맛이 재료와 조리방법에 따라 얼마나 틀려 질 수 있는지 확실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버거해븐의 매니저인 다린 버튼(Darin Burton)씨는 "예전에 이곳에서 햄버거를 먹고 그 맛에 반해 버거해븐에 지원해 일하게 됐다"라며 "한번 찾은 손님들은 그 맛에 반해 계속 찾아 온다"고 설명했다.

버거해븐의 내부는 이곳을 찾은 손님들의 사진으로 코팅된 테이블과 지역 예술가들이 그린 벽화 등으로 장식되어 독특한 분위기를 풍긴다. 유명한 가게이지만 종업원들도 친절하며 주문한 음식도 신속하게 나온다.

평일 하루 2백명 이상의 손님이 찾는다는 버거해븐에서는 메뉴판 중 '햄버거 탑10' 중에서 햄버거를 선택하거나 자신이 직접 원하는 내용물을 골라 나만의 햄버거를 주문 할 수 있기 때문에 수백가지 이상의 햄버거를 맛 볼 수 있다.

특히 햄버거와 함께 큼직 큼직하게 썰어 만들어 나오는 웨지 감자튀김은 기름기도 적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라서 손님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안겨준다.

또 이곳은 평소에 먹기 힘든 타조, 버팔로, 사슴 고기 등을 사용한 햄버거를 맛볼 수 있는 색다른 매력을 가진 곳으로, 밴쿠버 미식가들은 필수적으로 와봐야 할 듯 하다. 감자나 셀러드와 같이 나오는 햄버거 가격은9~12 달러 정도이고 랭리와 라드너에 지점이 있다.

위치 77-10th Street New Westminster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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