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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앞두고 BC 내 모든 주립 공원 폐쇄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4-08 09:27

8일부터 즉시 발효···캠핑도 5월 31일까지 금지
공원 내 안전 거리 유지 “쉽지 않아”

▲ Joffre Lakes 공원 전경 (사진=Chris Morisawa via Flickr)

BC 정부가 부활절 연휴를 앞두고 BC  모든 주립 공원의 폐쇄를 결정했다.

 

조지 헤이먼(Heyman) BC 환경부 장관은 8 오전 성명을 통해 우리는 사회적 거리 두기 같은 지침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도움이 되는 것을 목격해오고 있다 “BC 주민  방문객들은 주립공원 방문을 피함으로써 자신과 이웃을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기를 바란다 말했다.

 

공원 폐쇄 지침은 8주정부의 발표 동시에 발효됐으며추후 공지가 내려질 때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국립공원  캠핑도 오는 5 31일까지 금지됨에 따라  날짜 안에 이미 되어 있던 BC 주립공원  캠핑장 예약도 전면 취소되며 예약금 역시 환불된다.

 

 결정은 부활절 연휴도 다가오는 데다가 이 기간 내내 맑은 날씨가 예보돼 많은 시민이 국립공원으로 쏟아져 나올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연휴 시작에 한발 앞서서 내려진 것으로 추측된다.

 

주정부는 지난달 중순 BC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조프리 레이크(Joffre Lakes), 칠리왁 레이크(Chilliwack Lake) 같은 일부 국립공원을 일부 폐쇄하고나머지 공원에 대해서는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던  있다.

 

헤이먼 장관은 이번 위기 상황에도 시민들이 잠깐의 산책과 야외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일부 공원의 문을 열어 놓았지만공원 내에서 사람들 사이에 안전거리를 유지하기가 않다는 것이 드러났다 “BC 시민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해야 했던 결정이라며 이번 발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메트로 밴쿠버 부근 주요 국립공원으로는 골든 이어스(Golden Ears), 마운트 시모어(Mount Seymour), 싸이프레스(Cypress), 가리발디(Garibaldi) 등이 있다

 

한편, 메트로 밴쿠버 내 대부분의 지역공원(regional park)은 시민들의 신체·정신적 건강을 위해 아직 열려있지만, 놀이터·부두·쉼터 등의 모든 시설은 폐쇄됐으며, 계획된 행사도 모두 연기된 상황이다. 메트로 밴쿠버 위원회 측은 시민들이 지역공원을 이용할 경우 공원 내 모든 장소에서 상대방과 거리를 최소 2미터를 유지해야 하며, 몸이 조금이라도 편치 않으면 방문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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