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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비상사태’ 선포···의미는?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3-18 14:14

주요 물품 공급망 확보 및 가격 안정될 듯
사재기·과잉 구매·전매 제한···”공급망 양호해”

BC 주정부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차원에서 비상사태(provincial state of emergency) 선언했다.


마이크 판워스(Farnworth) 공공안전부 장관은 18 기자회견을 갖고 결정은 코로나19 전염에 신속하고 강력한 대응을 함으로써 보건당국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며 이번 대응을 조율하기 위해 정부를 비롯한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BC 주민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함이라고 비상사태 선언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주정부의 이와 같은 결정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BC에서 확산되며 BC보건당국이 17 공중보건 비상사태 발표한 하루 만에 이루어졌다. BC 더불어 국내 확진자가 가장 많은 온타리오와 앨버타도 지난 17 비상사태를 선언하기도 했다.


BC 2017년과 2018년에도 대형산불로 인해 비상사태를 선언했던 있고, 선언되면 14일간 이어지지만 때에 따라서 연장될 수도 있다. 지난 2017년에는 10주간 이어졌다.


비상사태가 선포됨에 따라 정부는 다음과 같은 권한을 가질 있다. ▶바이러스 확산을 완화하는데 필요할 것으로 간주되는 토지 인력 사용 가능 ▶시민들이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고 서비스와인프라를 이용할 있도록 주요 공급망 확보 ▶주 내의 어느 지역이던 방문 제재 ▶식품·의류·연료·장비·의료용품과 같은 필수품 조달 가격 고정


더불어 최근 일부 품목에 대한 사재기 전매도 차원에서 금지할 있게 된다. 판워스 장관은 이번 위기 사태를 계기로 이득을 보려고 하는 상점은 없어져야 한다 일부 시민과 상점 사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전매와 가격 뻥튀기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또한, 사재기 열풍에 대해서도 판워스 장관은 “BC 물자 공급망은 여전히 양호한 상태라며 시민들은 과잉 구매를 필요가 없다 덧붙였다.


한편, 밴쿠버시와 델타 역시 같은 비상사태를 선언하며 모든 공공기관을 닫고, 사재기를 막는 공공 안전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케네디 스튜어트(Stewart) 밴쿠버 시장은 현재 식료품과 생필품에 대한 공급은 부족하지 않다 지난 며칠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사재기와 과잉 구매 현상은 용납할 없는 이라고 말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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