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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공포 끝나나···캐나다인 송환

배하나 기자 bh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2-18 16:05

캐나다인 256명 탑승, 43명 감염된 것으로 밝혀져
‘크루즈호 충격’, 승객 3700여 명 중 540여 명 감염 확인
14일간의 격리 수용 기간 끝나고 19일에 하선 절차


일본 요코하마 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의 자국민 송환 조치가 잇따르는 가운데,  크루즈에 있는 캐나다인을 데려오기 위한 전세기가 18 오전 도쿄를 향해 출발했다


현재 배에는 256명의 캐나다인이 타고 있는데,  18일의 검사  결과에 따르면 43명의 캐나다인이 감염된 것으로 발표되었다. 일본 당국은 4일부터 실시된 14일간의 의무 격리 기간이 끝나는 19일부터는 승객들에 대한 하선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캐나다는 앞서 15 , 크루즈 내의 캐나다인을 전세기로 데려오겠다고 밝힌 있으나  CTV 보도에 따르면 이후 구체적인 계획이 발표되지 않아 크루즈에 있던 캐나다인들에게 일부 혼선을 주면서 정부의 대응방식이 비판을 사기도 했다


패티 하이유(Hajdu) 보건부 장관은  온타리오 동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가 크루즈 승객들 모두와 연락이 닿은 것은 아니며 승객 일부는 일본에 있는 가족들과 머물고 싶어 한다 전했다.  또한 하이듀는 트랜턴의 기지에 있는, 우한에서 송환된 캐나다인 감염 증세를 보이는 사람은 없다 크루즈에서 돌아오는 캐나다인들도 2주간 격리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배에 타고 있는 3700 명의 승객 2404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에서 현재 540 명이 COVID-19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으며, 아직 1000 명에 대해서는 검사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어서 일본 당국의 초기 대응 방식에 무리가 있었다는 비판이 속출하고 있다


앞서 미국은 배에 타고 있는 미국인 300 명을 전세기로 송환했으며, 한국도 대통령 전용기를 보내는   크루즈 하선에 대비한 각국의 자국민 송환이 계속되고 있다.


 

배하나 기자 bh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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