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5번째 코로나(COVID-19) 감염자 확인

배하나 기자 bh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사진=(신화통신)중국 충칭의 한 의료진이 COVID-19 감염증 확진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BC 질병통제센터는 14일 오후의 회견을 통해,  BC주에 5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보건부의 보니 헨리(Henry)에 따르면,  이 환자는 BC 내륙에 살고 있는 30대 여성이며 최근 중국을  다녀온 후 증상을 보여 바로 자가격리를 시작했다고 한다. 보건부는 “이 여성이 우한 등 여행금지 지역에 다녀온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하며, 현재 보건당국은 이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대상으로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BC 주에서는 500여 명을 대상으로 700여 건의 바이러스 검사가 진행되었으며 이 중 5명의 확진 또는 확진추정자가 발견되었다. 보건당국은  “감염자들 중 대부분은 경미한 증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과도한 우려보다는 일상 생활에서의 위생관리에 신경써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6만 5000여 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고, 사망자가 1500여 명에 육박하는 등 질병의 피해가 여전히 확산세에 있어 보건당국 역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배하나 기자 bh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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