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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보건부, 우한 폐렴 과도한 불안감 확산 우려

배하나 기자 bh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1-31 15:59

손씻기 등 기본 위생관리가 가장 중요한 예방법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한 가운데 캐나다 한 국제공항에서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앉아 있다. / AP=연합뉴스




BC 확진자가 발표된 이어  지난 30,  WHO에서 국제 비상 사태 선포하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31  BC 보건당국은 공식기자회견을 통해 , 현재까지 BC 주에서 114명의 샘플을 채취해 검사 했지만 확진자는 명만 확인되었고,  다른 사람은 모두 음성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염병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관광객이 줄어들고 외출이 자제되는 산업경제 전반에도 영향이 이어지고 있고,  마스크가 품절되거나 자녀 등교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가 여론화되는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부정할 없는 상황이다.

 

캐나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리치몬드 일부 학교의 학부모들은 학교 교육당국에 예방대책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고,  리치몬드 학교 정문에 손소독제 비치가 결정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관계자들은  이것은 학생과 학부모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예방 장치 , “부모가 학교에 보내는 것을 걱정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밝혔다.

 

BC 보건부의 보니 헨리(Henry)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무분별한 정보 확산으로  질병에 대한 과도한 불안감만 키워질 것을 우려하며,  BC 보건부의 발표나 공신력있는 언론의 보도를 제외한 무분별한 소문 확산을 자제해 달라고 여러 통로를 통해 당부했다.  

 

이와 함께  BC 질병통제 센터(CDC) 일부 잘못된 정보들을 정리하기 위해  30 일련의 트윗을 게시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무분별한 오해와 불안감 확산을 방지하지 위한 발표된 내용을 다시 살펴본다.

 

 

피부를 통해서도 전염된다?”

 

BCCDC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사람들의 일반적인 접촉으로 감염되지는 않는다.  감염된 사람이 입을 가리지 않고 재채기를 경우  2미터 이내에 있었다면 감염에 일차 노출된 것이지만,  기침할 나오는 비말이 코나 등의 점막에 붙어있다가 호흡기로 넘어가야만 감염이 시작되기 때문에 공기로 직접  감염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피부는 단단한 막이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피부에 묻어서는 침투하지 못한다. 비말이 점막에 붙는 것만 차단하면 일차적으로 예방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마스크를 착용하면 예방된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마스크는 감염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 써야 하는 것인지, 건강한 사람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BCCDC 측의 설명이다.

게다가 마스크를 착용하게 되면 오염된 손으로 얼굴이나 점막을 만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오히려 보건상 좋지 않을 수도 있다고 헨리는 덧붙였다.

 

손을 자주 씻어야 예방된다?”

 

BCCDC의 설명에 의하면, 자주 씻는 것도 중요하지만 비누를 사용해 20초 이상 확실히 씻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손을 정기적으로 씻고 얼굴을 만지지 않는 것이 바이러스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BCCDC는 밝혔다.

또한 기침할 때 팔꿈치 안쪽으로 입을 대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하는 것도 전염병 예방을 위한 기본 수칙 중 하나라고 설명하면서, 이 외의 방법들에 의존해 과도하게 감염을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며 불안감을 일축시켰다.

 

배하나 기자 bh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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