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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폭풍 여파 ICBC 클레임 신고 22% 급증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1-17 10:54

일주일새 1만8000건···로워 메인랜드서 절반
대교 얼음폭탄 주의, 폭설에는 운전 삼가해야

BC주 남해안 지역에 폭설이 내리기 시작한지 6일 만에 차량 손해에 의한 클레임 건수가 크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ICBC는 눈폭풍이 몰아친 지난 금요일(10일)부터 보험금 청구센터에 클레임 문의 전화가 폭주하기 시작했으며, 일주일 동안 약 1만8000건 이상의 전화가 처리됐다고 밝혔다. 

이는 평소보다 문의전화가 약 2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로워 메인랜드에서만 1만2534건 이상의 전화가 걸려온 것으로 확인됐다. 

폭설 피해가 가장 심했던 지난 월요일(13일)에는 주전역에 걸쳐 5075건이 보고됐으며, 로워 메인랜드에서만 3539건이 집계됐다. 

특히 폭설이 내린 기간 동안 대교 상단에서 떨어진 얼음 폭탄(Ice bombs)으로 피해를 당한 건수가 크게 잇따랐다. 

ICBC에 따르면, 포트만 브릿지에서 88건, 알렉스 프레이저 브릿지에서 50건, 골든이어스 브릿지에서 총 3건의 클레임이 보고됐다. 

다만 지난 수요일(15일)에는 클레임 전화 건수가 2700건으로 다소 줄었다. ICBC는 많은 사람들이 외출을 삼가고 집에 머무르면서 차량 사고 건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ICBC는 BC지역 운전자들에게 겨울용 타이어와 와이퍼 용액 저장고를 가득 채우는 등 겨울용 주행에 적합한 차량을 준비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운전자들은 또한 속도를 줄이고, 헤드라이트를 사용하며, 겨울철 교통상황에 맞게 차량간  간격을 조율하도록 주의를 받고 있다. 

BC주에서 차량 사고를 당한 운전자들은 604-520-8222(로워 메인랜드) 혹은 1-800-910-4222(기타 지역)로 전화를 걸어 크레임을 신고하면 되며, 사고 시각, 장소, 상대방 차량 정보 등을 진술하면 접수가 완료된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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