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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없는 종소리···구세군 기부금액 76% 줄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12-19 10:36

자선냄비 캠페인 모금액 크게 줄어
신용카드·온라인·전화 기부도 가능

▲사진=The Salvation Army facebook


연말 구세군(Salvation Army) 자선냄비의 종소리가 힘을 잃어가고 있다.


구세군 측에 따르면 이번 연말 자선냄비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액은 다른 해에 비해 76%가량 감소했다. 기존 목표했던 12 달러 기부금에 25%밖에 되지 않은 3 달러에 그쳤는데, 이는 지난 5년간 최저 기부금액이다.


자선냄비 캠페인은 구세군 기부금액의 70% 차지하는 연중 가장 기부 캠페인이다.


구세군 BC 지부 마이크 르랜드(Leland) 대변인은 글로벌 뉴스와 인터뷰에서 매년 이맘때가 가장 바쁜 모금 활동 시기이지만 올해 실적은 상당히 우려스러운 수준이라며 연말 안에 돌파구를 찾지 못한다면 올해는 많은 불우이웃들이 도움을 받지 못할 이라고 말했다.


구세군에 따르면 자선냄비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금액은 BC 불우이웃들의 기본 필수품 보조, 약물 남용 예방 교육, 직업 교육 등에 쓰인다.


또한 최근에는 신용카드나 현금카드를 이용해서 기부를 있으며, www.salvationarmy.ca/donations 1-800-SAL-ARMY 전화해서도 기부활동이 가능하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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