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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차량 전신주 추돌사고 13% 급증세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12-13 10:34

BC하이드로 “970건 정전사태 불러와”··· 대처법 안내


BC주 내 차량 추돌사고로 인한 전신주 파손 사고가 지난 1년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BC하이드로(BCHydro)는 전봇대나 기타 전기 장치와 충돌한 교통사고가 지난해에만 2100여 건으로, 5년 평균보다 13%나 높았다고 밝혔다. 

하이드로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신주 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난 지역은 로워 메인랜드로, 약 16%가 급증했다. 

또한 유일하게 2% 감소를 보인 중앙 내륙 지역을 제외하고 이외 다른 모든 지역에서 증가세가 감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밴쿠버 아일랜드 지역은 로워 메인랜드보다 조금 못미친 14%가 급증했으며, BC북부 지역은 10%, 남부 내륙 쪽은 8%가 증가했다. 

BC하이드로 측은 이런 유형의 사고가 1년 내 걸려온 신고 전화의 4%를 차지했으며, 해당 지역에 970여 건의 정전을 발생시켰다고 전했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이러한 사고들은 또한 발생 시 감전이나 화재 우려가 있어 심각한 부상이나 사망까지 초래할 위험이 크다. 

BC하이드로는 이같은 상황에서 부상을 방지할 수 있는 몇 가지 대처법을 안내했다. 

우선 전기 장치와 관련된 차량 사고가 발생할 경우, BC 하이드로에서는 가능하면 차량을 끌고 전력선 아래에서 최소 10m 떨어진 곳까지 벗어날 것을 권장한다. 

부상이나 차량을 움직일 수 없어 안전하지 않은 경우에는 911에 전화를 걸어 BC 하이드로 기술팀이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

BC하이드로 측은 또 화재나 다른 비상사태로 인해 차 안에 머무는 것이 힘들다고 판단될 경우, 몸이나 옷깃이 차체에 닿지 않은 채로 차에서 내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음으로는 ▲재킷이나 스카프처럼 헐렁한 옷을 벗어 접촉 위험을 줄인 뒤 차량 문을 열 것 ▲양쪽 팔꿈치와 손을 가슴에 가까이 댄 채로 두 발을 모으고 땅에 착지할 것 ▲발을 서로 맞닿게 하고 절대로 땅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하면서 차량에서 멀어질 것 ▲10미터 이상 떨어지면 911에 전화할 것 등의 단계가 요구된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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