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제공 등 많은 혜택 제공
BC주 전기차(EV)
판매 비중이 급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009년 11월에 EV가 BC주 도로에 처음으로 주행을 시작한 10주년이 된 지금,
BC주에는 약 3만 1200여대의 EV가 등록되어 있다고 주정부가 발표했다.
올해 첫 9달 동안
BC주에서 판매된 전체 자가용 중 EV 판매 비중은 9%로 캘리포니아(8%)와 퀘벡(7%)을 넘어 북미에서 가장 많은 판매 비중이라고 주정부는 밝혔다.
특히 지난 2016년 BC주의 EV 판매 비중은 1% 대로,
3년 사이에 9배가 증가했다.
미셸 문갈(Mungall)
에너지광산석유자원부 장관은 “EV의 BC주 진출 10주년을 맞이해 점점 더 많은 주민들이 EV를 선택해 기쁘다”며 “클린 BC 프로젝트(Clean
BC Plan)의 도움으로 BC주는 친환경화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EV가 BC주 도로를 질주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도로에서 더 많은 EV가 보이는 것은 대기·수질오염과 소음 공해가 줄어들고 있다는 의미이며,
3만여 대의 EV가 BC주 도로에서 주행해 차 수명동안
180만 톤의 온실가스 배출(greenhouse
gas emissions)양이 감소한다고 주정부는 설명했다.
조지 헤이맨(Heyman)
환경부 장관은
“EV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굉장히 긍정적”이라며 “이는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기름값과 유지비 절약을 할 수 있으며 운전도 재미있다”고 말했다.
조사에 따르면
BC주 EV 운전자는 기름값으로 매년 약 1800 달러를 절약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V에 대한 정부의 혜택과 인프라 구축도 BC주의 높은 EV 판매 비중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BC주 내에는 약 1700개의
EV 충전소가 있는데 이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며,
많은 곳에서 무료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정부는 EV 구매자들에게 최대 8000 달러의 보조금을 대주고 있으며,
가정용 및 회사 업무용 고속 EV 충전기 설치에 대한 보조금도 제공하고 있다.
EV는 1명이 타고 있어도 다인승차량 전용차선(HOV
lane)을 이용할 수도 있다.
BC주는
2025년까지 EV 판매 비중을 10%까지 높인다는 목표였는데 이미 9%를 이뤄냈으며,
2030년은 30%, 2040년까지는 100%로 확대한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손상호 기자의 다른 기사
(더보기.)
|
|
BC주, 5월부터 단기 숙박업 규제
2024.04.18 (목)
주 거주지·세컨더리스위트 外 주택 단기 임대 금지
위반시 최대 벌금 5000달러··· 장기 임대 시장 전환 기대
주택난의 주범으로 BC 정부가 지목했던 에어비앤비 등 주택 단기 임대에 대한 규제가 내달 1일부터 시행된다. 데이비드 이비 BC 수상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에어비앤비와 VRBO 등...
|
빈부 소득 격차, 8년래 최대폭 증가
2024.04.18 (목)
빈부층 가처분소득 격차 고금리에 ‘껑충’
저소득 젊은 임대인 가구, 부채 부담 커
캐나다 고소득 가구와 저소득 가구 간 소득 격차가 지난 2015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연방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2023년 캐나다의...
|
밴쿠버 국제공항, 북미 최고 공항 선정
2024.04.18 (목)
세계 순위는 17위··· 가장 깨끗한 공항 부문도 북미 1위
인천 국제공항은 세계 3위이자 ‘가장 가족 친화적인 공항’
밴쿠버 국제공항(YVR)이 전 세계 이용객들이 평가한 '최고 공항 순위'에서 북미 최고의 공항으로 선정됐다. 항공 컨설팅 기업인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17일 발표한 ‘2024년 세계...
|
김진표 국회의장, 퍼거스 캐나다 하원의장과 회담
2024.04.18 (목)
김 의장, “양국은 보편가치 공유하는 포괄적 전략동반자”
퍼거스 의장, “친환경 분야서 韓기업과 공조 기회 많아”
▲김진표 국회의장(왼쪽)이 17일 오타와 하원을 방문해, 그레그 퍼거스 하원의장(오른쪽)과 회담했다 (국회의장실 제공) 그레그 퍼거스 하원의장과 레이몽드 가네 상원의장의 공동...
|
“함께 술 마시는 부부, 더 오래 산다”··· 통념 뒤집은 연구 결과
2024.04.18 (목)
▲Getty Images Bank건강에 백해무익하다고 여겨지는 술을 부부가 함께 마실 경우, 부부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심지어 부부가 더 오래 살 수 있다는 놀라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최근...
|
42분만에 2200만불 금품 훔쳤다···토론토 공항 최대 도난 사건 전말
2024.04.18 (목)
▲항공사 창고에 보관 중이던 220억원 규모의 금괴와 현금이 담긴 컨테이너. /필 지역 경찰2023년 4월 17일.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현지 최대 규모의 도난 사건이 벌어졌다....
|
“쓰던 요금제 그대로··· 통신사 바꿔도 추가 요금 없다”
2024.04.17 (수)
통신법 개정안 발의··· 추가 요금 부과 금지
가정용 인터넷, 전화 및 휴대전화 요금제 갱신 또는 변경 시 부과되던 추가 요금(Extra fees)이 조만간 사라질 예정이다. 연방정부는 최근 2024 예산안 발표를 통해 통신사가 요금제를...
|
BC주, 레벨3 이상 자율주행차 운행 금지
2024.04.17 (수)
레벨 3~5 차량, BMW·벤츠 등 제조사 해당
적발 시 최대 2000달러 벌금·6개월 징역
앞으로 BC주에서 레벨3 수준의 운전 보조 하드웨어가 장착된 자율주행 차량의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BC주정부는 지난 4월 초 레벨3, 레벨4, 레벨5의 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을 탑재한 모든...
|
연방 근로자, 퇴근 후 ‘연락 안 받을 권리’ 생긴다
2024.04.17 (수)
은행, 통신, 교통 등 산업 50만 근로자 대상
연방정부가 2024 예산안에서 발표한 '연결되지 않을 권리'(Right to disconnect) 법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회사는 더이상 근무시간 이후 직원에게 업무 연락을 하지 못하게...
|
BC 건설업계, 인력난·대금체불에 ‘몸살’
2024.04.17 (수)
5년간 연봉 21% 인상됐지만··· 인력 부족 여전 ‘울상’
공사대금 체불에 기업들 파산 위기··· 체불 방지 법안 절실
BC주 건설업계가 고질적인 인력난과 공사대금 체불에 여전히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업계는 여러 악재로 불안에 떨고 있는 기업들을 보호하기 위한 법안을 마련해...
|
테슬라마저 1만4000명 해고··· ‘전기차 혹한기’ 닥치나
2024.04.17 (수)
머스크, 직원에 구조조정 이메일
글로벌 전기차 산업의 아이콘 테슬라가 직원 약 1만4000명을 해고하기로 했다. 15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전...
|
“부부끼리 칭찬하고 여행 자주 다니고 걷기를 생활화하라”
2024.04.16 (화)
[왕개미연구소] 7080들이 알려주는 은퇴 생활 꿀팁
닥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은퇴 생활, 어떻게 준비해야 좋을까. 이럴 땐 나보다 한발 앞서 은퇴를 경험한 인생 선배들의 충고를 참고하는 것이 최선이다. 일본 잡지 프레지던트가 지난달...
|
'주거 안정'부터 '부자 과세'까지··· 예산 쟁점 4가지
2024.04.16 (화)
2024 연방 예산안 하이라이트
연방정부가 향후 5년간 약 530억 달러 예산을 투입해 캐나다의 ‘경제 성장’과 ‘민생 안정’을 위한 본격적인 국정 운영에 나설 방침이다. 85억 달러 예산이 책정된 주거 정책을 포함해...
|
팀홀튼에서 이제 피자도 판매한다
2024.04.16 (화)
피자 판매 매장 17일부터 전국으로 확대
치즈, 페퍼로니 등 네 종류 선보여
팀홀튼의 피자 메뉴 판매 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된다. 캐나다 대표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인 팀홀튼(Tim Hortons’)은 토론토와 캘거리 일부 매장에서만 시범으로 판매했던...
|
안정 찾는 물가··· 금리 인하 ‘눈앞’
2024.04.16 (화)
기름값 고공행진에도 물가 상승률 2%대 유지
식품 가격 안정세··· 6월 금리 인하 기대 높아져
지난달 캐나다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기름값과 주택 가격 고공행진의 여파로 2월 대비 다소 올랐다. 그러나 나머지 인플레이션 지표는 안정을 찾으면서, 6월 기준금리 인하론에 힘이...
|
고위험 성범죄자 써리 거주, 경찰 “주의 당부”
2024.04.15 (월)
미성년자 성적 접촉 혐의로 유죄 판결
경찰이 고위험 성범죄자가 조만간 써리에 거주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15일 RCMP에 따르면 성범죄자 레너드 램스테드(Ranstead·사진)가 2026년 9월 형기 종료를...
|
김진표 국회의장, 6박 8일간 캐나다·미 방문
2024.04.15 (월)
캐나다 상·하원의장 만나 의회교류 활성
▲김진표 국회의장/ 공동취재사진김진표 국회의장이 15일부터 22일까지 6박 8일간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한다. 김 의장은 지난해 동맹 70주년을 맞은 ‘혈맹’ 미국과 지난해 수교 60주년을...
|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오히려 '독' 되는 영양제 3
2024.04.15 (월)
아무리 좋은 것도 과하면 모자람만 못 하다. 영양소도 마찬가지다. 건강을 위한 영양제를 권장섭취량 이상 복용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특히 비타민B3, 비타민A, 비타민E는 과다...
|
“이거 참 좋더라”··· 7080 은퇴 선배들이 권하는 ‘돈·삶·몸’
2024.04.15 (월)
은퇴 로드맵 짜기, 막막하시죠?
인생 선배들의 꿀팁 알려드려요 [왕개미연구소]
“은퇴한다는 게 상상이 안 갔어요. 40년 일하고 퇴직했는데, 사회에서 밀려난 느낌이 듭니다.” “퇴직 후 처음엔 집에 있는 게 좋았는데 어느 순간 답답해지더군요. 나만의 일상 루틴을...
|
월화수목休休休, 美가 쏘아올린 ‘주 4일제의 꿈’ 현실될까
2024.04.12 (금)
[WEEKLY BIZ] 세계는 지금 ‘주 4일제 실험’ 한창
일러스트=김영석‘월화수목일일일’ 주 4일제 근무라는 직장인의 꿈은 현실이 될 수 있을까. 미국의 대표적인 진보 정치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지난달 ‘주 4일제 근무’ 도입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