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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교통사고 급증···보행자, 눈에 잘 띄어야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11-25 11:57

10~1월 교통사고 발생률 절반에 가까워
반사 제품 착용으로 보행자 교통사고 줄여야



ICBC가 겨울철 급증하는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팁에 대해 소개했다. 

ICBC의 발표에 따르면 전체 사고의 반에 가까운 44%의 교통사고가 해가 짧고 날씨가 좋지 않은 10월부터 1월 사이에 일어나고 있다. 특히 날이 어두운 퇴근·하교 시간인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 주말에 가까워져 방심하기 쉬운 수요일과 금요일 사이에 사고가 급증했다.

특히 보행자 관련 교통사고가 급증하는데, 매년 BC에서 일어나는 교통사고 20%의 사망자는 보행자이며, 이들이 자주 지나다니는 교차로에서 가장 많은 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이맘때 보행자 관련 교통사고가 급증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핸드폰 사용으로 인한 산만 운전·보행, 그리고 좁은 시야다. 특히 운전자뿐만 아니라 보행자 역시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교통사고를 줄이는 가장 큰 방법은 보행자를 더욱 눈에 띄게 만드는 것이라고 ICBC는 지적했다. 

ICBC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70%의 BC 주민들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보행자를 눈에 잘 띄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실천하는 이들은 절반이 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밝은 색상이나 형광재질의 옷을 착용하는 것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 ‘패션 테러리스트’가 되는 것이 두렵다면 아래와 같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반사 테이프(Fabric Tape): 어두운 색의 자켓은 겨울 패션에 어울릴 수는 있지만, 불빛을 전혀 반사하지 않기 어두운 날 보행자가 입기에는 위험한 옷이다. 패션을 포기하기 싫다면 자켓, 신발, 헬멧 등에 반사가 되는 반사 테이프를 기호에 따라 붙이는 것을 추천한다. ICBC는 세탁해도 잘 떨어지지 않고 가시성이 높은 고급 반사 테이프를 구매할 것을 권하고 있다.

보행 안전 반사 용품(Reflectors): 반사 재질이 들어간 열쇠고리나 교통카드 홀더 등을 자켓이나 가방에 착용하면 운전자에게 더 눈에 띌 수 있다. 

LED 개 목줄 (LED Leash): 애완견 산책을 자주 시키는 사람들이라면 겨울철 LED 개 목줄은 필수다. 특히 애완견은 갑작스레 차도로 뛰어들 가능성도 있기에 LED 개 목줄은 본인뿐만 아니라 애완견의 안전도 지킬 수 있다.  

또한 ICBC는 보행자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 운전자와 아이 컨택트를 해야 하며, 건널목에서는 이어폰과 핸드폰 사용을 최대한 하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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