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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선 현역의원들 재취업 지원금 1만5000달러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10-27 09:24

하원 직업전환 지원제도, 상담 직업훈련 수업료 등... "일반사회 복귀 어려운 직업인 배려"


10/21 총선에서 패배한 의원들에게 재취업 지원금이 제공된다.

CBC 뉴스에 따르면 43대 총선에서 떨어진 42대 의원은 모두 46명으로 이들은 연방 하원(House of Commons)의 직업 전환 지원 제도에 의해 상담과 재취업 목적 직업훈련 과정 수업료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1만5,000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국민 세금으로 대주는 이들의 민간사회 복귀 지원에는 직업 전환 상담 등 봉사, 직업 훈련, 대학 교육, 교통 등의 비용이 포함된다.

 연방 하원은 직업 조언이 필요한 전의원들에게 1대1 직업 코칭을 제공하는 제3자 회사 써비스를 연결 시켜주기도 하며 전의원들 자신이 구한 다른 회사 상담을 이용할 수도 있다.

직업 전환 지원금 수령 자격이 되기 위해서는 그 과정이 총선후 12개월내에 시작되는 것이어야 하고 수료후 자격증을 제출해야만 한다.

전직 의원들이 보조금을 받는 기술은 주로 교육, 법률, 회계, 엔지니어링 등이다. 교통비는 취업 면접이나 수강, 그리고 오타와에 있는 집을 팔기 위해 필요한 비용으로 4차례의 이코노미 클래스 왕복 항공료까지 지급된다.

이밖에 장거리 전화, 문구류, 사무실 용품 등을 위한 잡비도 직업전환 지원금에 포함된다.

자유당 낙선 의원 마크 홀런드(Mark Hooland는 전의원들에 대한 국민 세금에 의한 이같은 지원이 일반 정서에 반한다는 지적과 관련, "대부분의 MP(Member of Parliament, 연방의원)들은 출마를 위해 그들의 전도유망한 직업들을 떠나는 희생을 했다는 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CBC에 전했다.그는 그러면서 아무도 공공 봉사에 나서는 사람들이 갖는 압박감을 알지 못한다고 토로했다. 의회의 낙선자 지원 제도는 일반사회로의 복귀가 가장 어려운 직업중 하나인 의원들을 위한 작은 배려라고 강조했다.  

이번 총선에서 패한 자유당 의원은 내각 서열 1위 랄프 구데일(Ralph Goodale) 등 서부에 지역구를 둔 3명의 장관을 비롯해 29명으로 가장 많으며 보수당은 여성 부대표 이사 레잇(Lisa Raitt) 등 4명, NDP는 퀘벡 등 동부에서 전사자가 많아 모두 13명이 재선되지 못했다.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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