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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에서 투표율 가장 높았던 곳은 어디?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10-23 15:41

밴쿠버 아일랜드 강세···메트로 밴쿠버는 낮은 투표율


이번 총선 BC주 전체의 투표율은 캐나다 전체 투표율에 비해 다소 낮은 것으로 발표됐다.

캐나다 선거관리국(Elections Canada)에 따르면 2019 캐나다 연방총선 BC주의 투표율은 65%로 발표됐다.
캐나다 전체 투표율인 66%보다 1% 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선거구마다 투표율이 많게는 20% 이상이 차이나, 각 지역의 정치 관심도가 현저히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총 42개의 BC주 지역구 중에서 밴쿠버 아일랜드 지역의 투표율은 두드러졌던 데 비해 대부분의 메트로 밴쿠버 지역구 투표율은 눈에 띄게 낮았다.

BC주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곳은 73.12%의 투표율의 새니치-걸프 아일랜드(Saanich-Gulf Islands) 지역구였다. 엘리자베스 메이 녹색당 대표가 48%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여유 있게 3선에 성공한 지역이다.

빅토리아(Victoria), 코트니-알버니(Courtenay-Alberni) 등 밴쿠버 아일랜드 지역의 모든 지역구가 68%~72% 사이의 투표율로 캐나다 전체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BC주에서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은 72.37%를 기록한 BC주 동부에 위치한 쿠트니-컬럼비아(Kootenay-Columbia) 지역구였다. 알버타와 경계선에 있는 지역구답게 전통적으로 보수당이 강세를 보이는 곳이다. 이번 선거에서도 보수당 후보가 당선되며 신민당으로부터 4년 만에 지역구를 되찾았다.

메트로 밴쿠버에서는 그나마 노스밴쿠버(North Vancouver) 지역구만이 70%를 넘기며 BC주 투표율 상위 5위에 들었을 뿐, 대부분의 지역구 투표율이 캐나다 전체 평균보다 낮았다. BC주 투표율 하위 15 지역구 중 14곳이 메트로밴쿠버 지역이었고, 50%대의 투표율을 기록한 10개 지역구 모두 이 지역이었다.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지역구는 51.93%의 리치몬드 센터(Richmond Centre)였다. 리치몬드 센터는 캐나다 전체로 따져도 5번 째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써리 센터(Surrey Centre, 53.6%), 스티브스톤-리치몬드 이스트(Steveston-Richmond East, 55.64%)가 뒤를 이었다. 

제이신 보수당 후보가 자그밋 싱 NDP 대표에게 아쉽게 패한 버나비 사우스(Burnaby South) 역시 55.98% 투표율로 BC주에서 4번째로 낮은 지역구였다.  넬리신 보수당 후보가 당선된 포트무디-코퀴틀람(Port Moody-Coquitlam) 지역구는 다른 메트로밴쿠버 지역구에 비해 다소 높은 수준인 64.5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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