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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MP 술취한 10대 40명 탄 파티버스 적발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9-18 11:03

모두 15~18세··· 고용 버스운전사에게 돈 주고 허락받아 차내에서 음주



술에 취한 10대 40명이 탄 버스가 RCMP에게 걸렸다. 


CBC 뉴스에 따르면 RCMP는 발표문을 통해 써리 단속반원들과 합동으로 이른바 '파티버스'에 대한 단속강화 일환으로 최근 버스 한대를 정차시켜 그 안에서 술에 취한 10대 40명을 발견한 바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다음 목표는 고용된 운전사가 모는 버스 안에서의 미성년자 음주행위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경찰은 발표문에서 써리에서의 적발이 지난달 이뤄졌으며 버스 안에서 뚜껑이 따진 주류(Open Liquor)를 발견했고 술에 취해 있던 10대들은 모두 15~18세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미성년자들이 돈을 내고 탑승중 음주를 허락받고 있다는 정보에 따라 단속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적발된 운전사에게는 수많은 티켓이 발부됐는데, 35인 초과 탑승 운행, 차량내 열린 주류 탑재, 고용운전사 면허 미소지 등의 위반사항이 포함됐다. 

RCMP 경사 랜 맥릴랜(MacLellan)은 미성년자들이 이러한 상황에서 음주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부모들에게 주지시키기 위해 단속 사실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BC 주정부는 지난 4월 파티버스 안전 강화를 위한 보다 더 엄격한 규칙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차량 운전자는 미성년자들이 버스나 리무진을 타고 갈 때 차내에 안전감시기(Safety Monitor)를 설치하도록 의무화했다. 

파티에서의 미성년자 감독자(Chaperon)는 전과조회를 통과해야 하며 약물 과복용 대응 훈련과 함께 응급처치 자격증을 갖고 있어야 한다. 

2016년엔 한 23세 여성이 랭리에서 밴쿠버로 가는 파티버스의 열린 문에서 떨어져 숨진 사고가 있었다.

사진 제공=Barrydadon [CC BY-SA 3.0 (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sa/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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