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 : 2002-00-00 00:00
이열치열, 온천에서 더위를 날린다!
BC주 곳곳에 온천 소재...자연 경관 어우러져 여행객 피로 달래기에 제격
산과 강, 바다, 섬. 모든 것 부족함 없이 두루 갖추고 있는 BC주에는 크고 작은 온천 역시 곳곳에 자리잡고 있어 여행객들의 몸과 마음을 달래주고 있다. 게다가 그 중 상당수가 눈부시게 아름다운 자연 경관까지 병풍처럼 두르고 있어 가족들의 여름 휴양지로 손색이 없다. 해리슨 핫 스프링스(Harrison Hot Springs)나 래디움 핫 스프링스(Radium Hot Springs)처럼 대규모 휴양지로 개발된 곳이 있는가 하면 스쿠컴척 핫 스프링스(Skookumchuk Hot Springs)처럼 개발의 손길이 닿지 않은 소박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온천도 있어, 가는 이의 취향과 주머니 사정에 따라 적당한 곳을 선택할 수 있다. 광역 밴쿠버 인근과 록키 산맥 언저리에 있는 몇몇 온천을 소개한다.
*해리슨 핫 스프링스
프레이저 밸리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해리슨 핫 스프링스는 '캐나다의 스파'라고 불리우고 있는 광역 밴쿠버 지역의 대표적 온천이다. 밴쿠버에서 차로 약 1시간 반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리슨 레이크와 접해 있어 온천욕 외에도 수영, 카누, 낚시, 골프, 승마 등 다양한 레저를 즐길 수 있다. 온천장은 호텔에서 운영하고 있는 곳과 일반인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이곳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호텔 중 하나인 해리슨 핫 스프링스 리조트 앤 스파에서는 호텔 투숙객들을 위해 실내 온천 풀장과 야외 온천 풀장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이 호텔에서 한 블록 정도 거리에는 일반인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핫 풀(Hot Pool)이 있다. 요금은 성인이 7달러, 어린이와 노인은 5달러다(4세 미만 무료). 핫 풀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개장된다. 해리슨 핫 스프링스에서는 매년 9월 모래 조각 경연대회가 열리고 있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해리슨 핫 스프링스에 가려면 밴쿠버에서 1번 고속도로를 타고 135번 출구에서 나가면 된다.
*스쿠컴척 핫 스프링스
위슬러를 지나 마운트 큐리(Mount Curie)에서 약 50km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 스쿠컴척 핫 스프링스(Skookumchuk Hot Springs)는 개발의 손길이 덜 스친, 독특하고 소박한 정취를 가지고 있다. 온천은 개인 소유이지만 일반인들도 사용할 수 있다. '스쿠컴척'이라는 지명은 원주민 언어로 '좋은 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곳에 가려면 밴쿠버, 위슬러를 지나 펨버톤(Pemberton)에서부터 99번 고속도로를 따라 릴루엣 호수 방향으로 간다. 온천 진입로는 비포장 도로이므로 운전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온천은 연일 개장되며 주변에 릴루엣 호수를 중심으로 몇몇 좋은 캠핑장도 있다. 온천 주변에는 가게가 없으므로 필요한 물품은 마운트 큐리(Mount Curie)에서 구입해 들어가는 것이 좋다.
*래디움 핫 스프링스
록키 방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쿠트니 국립공원(Kooteney National Park)에 있는 래디움 핫 스프링스를 추천할 만하다. 쿠트니 국립공원은 밴프만큼이나 많은 산봉우리와 빙원을 가지고 있어 밴프 못지 않은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쿠트니 산맥을 굽어보며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욕을 즐기면 말 그대로 신선도 부럽지 않다. 래디움 핫 스프링스는 연중 개장되며 온탕과 함께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정도의 수온이 유지되는 풀장이 있다. 특히 이곳은 장애인들을 위한 휠체어 이용 시설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어 BC주에서 장애인들이 찾기에 가장 좋은 곳이기도 하다. 래디슨 핫 스프링스는 93번과 95번 고속도로 교차 지점에 있다. 밴쿠버에서 갈 경우 요호 국립공원 진입 직전에 있는 골든(Golden)에서 95번 고속도로를 타면 1시간 반 거리에 있다. 밴프에서는 134km 떨어져 있으며 차로 1시간 15분 정도 걸린다.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의 다른 기사
(더보기.)
|
 |
|
취업의 필수 어학연수, 개인만의 몫인가?
2007.03.15 (목)
흔히 한국 사회에서는 취업의 5대 조건이 있다고 한다. 학업에 관한 적극성을 보여주는 공모전, 인성을 대변해주는 봉사활동, 직업 현장을 먼저 알 수 있는 인턴 경험, TOEIC과 같은 국가 공인 영어성적 그리고 '어학연수'가 바로 그것이다. 밴쿠버에 유학 중인...
|
|
볼아! 힘차게 굴러라 핀아!!! 부숴져라~
2007.03.15 (목)
밴쿠버 볼링 동호회
◇ 평소 정기모임은 저녁7시. 그러나 이 나라 볼링리그전이 열리는 요즘은 부득이 밤9시30분 모임을 시작한다. 밤늦은 시간에 열리는 모임에도 30명이 넘는 회원들이 모여 실력에 따라 팀을 나누어 볼링을 즐긴다. 사진은 지난 12일 월요일 밤 정기모임을 끝내고...
|
|
“지역대학에서 세계 속 대학으로 발전할 것”
2007.03.15 (목)
UCFV 총장 Dr. H. A. Bassford
프레이저 밸리 지역의 교육을 총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UCFV(University College of Fraser Valley)의 수장
|
|
아이스링크 실내 공기 탁하다
2007.03.14 (수)
캐나다 곳곳에 있는 아이스링크의 실내 공기가 매우 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를 비롯한 캐나다 주요 도시에 있는 42개 아이스링크를 검사한 결과 24%의 링크에서 폐활량에 영향을 미치는 큐빅 센티미터당 6만개 이상의 미세먼지가 발견됐다. 주요 오염 물질인...
|
|
은퇴자 선호 도시가 뜬다
2007.03.14 (수)
칠리왁 ·나나이모 등 은퇴자에 인기
은퇴자들이 선호하는 도시는 급부상하고 목재업이나 광산업 의존...
|
|
삶의 시련과 역경(1)
2007.03.13 (화)
아름다운 삶 그리고 성공적인 삶을 살았다고 하는 사람들 중에는 우리가 잘 모르는 그들만이 알고 있는 삶의 아픔과 시련을 겪은 사람들이 많다. 예를 들면, '동키호테'라는 기막힌 소설을 쓴 세르반테스는 해군 장교로 있다가 부정에 개입되어 옥살이를 하면서 이...
|
|
책방나들이
2007.03.12 (월)
마음에선 솟구치나 시간적으로나 또는 여타의 이유로 나들이가 여의치 않을 때는 잠깐 짬을 내서 고궁에 다녀온다든지 책방에 들러 책을 뒤적거리는 것으로
|
|
2007 밴쿠버 문협 신춘문예 소설부문 입선
2007.03.12 (월)
추락 (1) 조명 프롤로그 "경찰 관계자 한밤 총기난동"목격자들에 따르면 술에 취한 듯한 한 남자-나중에 경찰 고위관계자로 밝혀짐-가 어제 밤 9시 30분경 이문동 주택가에서 여자이름을 부르며, 나오라고 소리치고 반응이 없자 소지하고 있던 권총으로 한...
|
|
어지럼증의 한방치료(1)
2007.03.12 (월)
어지럼증이란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 평형 유지 능력이 떨어지며 차멀미, 배멀미, 비행기멀미처럼 오심, 구토, 가슴 두근거림, 식은땀 등이 나고 불안, 공포감, 몸이 허공에 떠 있는 느낌이들거나 걸을 때 술에 취한 사람처럼 중심을 못 잡고 걷는 것 등의 증상을...
|
|
“국제 원자재 가격 올해도 강세 보일 듯”
2007.03.12 (월)
캐나다 주식시장 탐험 (3) 원자재 산업
2006년 원자재 산업은 가격 상승과 활발한 기업 인수 및 합병(M&A)으로 기술주와 금융주에 이어 가장 성과가 좋았던 업종이다. 시가총액 기준으로도 금융업, 에너지업에 이어 캐나다에서 세 번째로 큰 산업이다. 원자재 산업은 금, 화학, 금속, 제지 및 목재,...
|
|
100만 대군에 맞선 '300'
2007.03.12 (월)
전성기 마이크 타이슨의 핵펀치를 명치에 제대로 얻어맞으면 이런 느낌이 들까? 만화를 그래픽 노블(graphic novel)의 경지로까지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 프랭크 밀러의 동명 만화를 잭 스나이더가 스크린에 옮긴 전쟁 서사극 ‘300’은 전대미문의 시각적 쾌락을...
|
|
"피부는 몸의 건강상태 보여주는 화면"
2007.03.12 (월)
'화이트 스킨 & 경락' 이옥희 원장
인체는 36.5도의 체온과 70% 이상의 물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 몸에서 혈액과 기의 순환은 물로써 이루어지지만, 이것을 움직이는 힘이 불이며 이를 군화(君火)라 한다. 이 불을 이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몸의 기능을 되찾아 건강과 함께 피부를 관리하는...
|
|
“멀쩡한 것 왜 버려? 고치면 입을 만한데”
2007.03.12 (월)
밴쿠버 옷 수선집 마음에 들지 않는 옷에 대처하는 알뜰 주부들의 자세!
“첫째. 깜찍하고 마음에 맞는 옷을 골라 늘이고, 줄여서 몸에 맞게 입는다. 둘째. 살 빼면 입을 옷, 싫증 난 옷, 선물 받은 옷, 커서 혹은 작아서 못 입는 옷…. 쇼핑대신 3년 이상 된 옷은 과감히 투자해서 고친다.” 쇼핑이 취미인 사람에게는 ‘궁상’이겠지만 새...
|
|
석세스, 프랜차이즈 투자 설명회 개최
2007.03.12 (월)
석세스(S.U.C.C.E.S.S) 비즈니스 경제 분과가 미국 커머셜서비스와 함께 프랜차이즈 교육 및 투자 포럼(Franchise Education & Investment Forum)을 오는 17일 개최한다. 고울링 라플러 헨더슨(Gowling Lafleur Henderson LLP)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다운타운 웨스트 펜더가의 석세스...
|
|
"밴쿠버 섬, 싸게 다녀오세요"
2007.03.12 (월)
BC페리, 봄방학기간 최고 40% 할인
BC페리(BC Ferries)는 오는 3월 16일부터 25일까지 봄방학 기간동안 페리 요금을 평소 요금보다 40%이상 할인하고 트와슨(밴쿠버)-스와츠베이(빅토리아) 운행편수도 40회 증편한다고 9일 발표했다. BC페리가 제공하는 '코스트 세이버(Coast Saver)' 할인가격은 성인 5달러,...
|
|
또 물난리..주말 최고 200mm 내려
2007.03.12 (월)
곳곳에서 도로 통제..침수 피해
지난 주말 로워 메인랜드 지역에 최고 200mm의 많은 비가 내려 일부 도로가 끊기고 가옥이 침수되는 등 곳곳에서 비 피해가 속출했다. BC 환경부 산하 하천예보센터는 10일 코퀴틀람 리버(포트 코퀴트람). 니코메클 리버(랭리) 지역에 홍수 경보를, 밴쿠버 섬 동부...
|
|
써리 여교사 살인 용의자는 남편
2007.03.12 (월)
델타시경은 작년 10월 발생한 써리 초등학교 교사 만짓 판갈리(30세)씨 살인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로 판갈리씨의 남편 머크티어 판갈리(35세)씨와 그의 동생 수크빈더 판갈리(27세)씨를 체포하고 2급 살인혐의로 기소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만짓 판갈리씨는 지난해...
|
|
위슬러에서 총격 살인
2007.03.12 (월)
세계적인 스키 리조트 위슬러에서 30년만에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위슬러 빌리지 광장에서 일어난 이 사건은 토요일인 10일 새벽 나이트클럽 문이 닫힌 후 다시 만난 젊은이들간의 말다툼 끝에 벌어졌다. 싸움이 벌어지자 써리에 거주하는 27세 남성이 총을 쏜...
|
|
영양 만점, 맛 만점, 귀염둥이 ‘제프네 토마토 스파게티’
2007.03.10 (토)
박진규 주부 (노스밴쿠버 거주)
아이들이 잘 먹는 메뉴 간단 레서피를...
|
|
화려함 필요 없어! 맛 & 양이면 족하기-안톤 파스타(Anton's Pasta Bar)
2007.03.09 (금)
노스 버나비에 있는 이상한 파스타 집
입구에서부터 길게 줄을 선 사람들로부터 ‘무언가 특별한 냄새’가 물씬 나는 ‘안톤 파스타’. 이곳은 우선 1인분을 시켜도 3인분의 양을 주는 ‘물량’으로 먼저 소문난 곳으로 국적불문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밴쿠버 명소로 꼽히는 음식점이다. 많은...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