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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주년 광복절 경축행사···'순국선열 혼 기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8-15 15:38

한인회 주최 8.15 광복절 행사 170여 명 교민 참석
독립정신 되새긴 '만세삼창'··· 밴쿠버도 '극일' 다짐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독립정신을 기리는 제74주년 광복절 경축행사가 15일 밴쿠버 한인회관에서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밴쿠버총영사관과 밴쿠버노인회, 6.25참전용사회,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 등 한인 커뮤니티의 각계 인사 170여 명이 참석해 광복절의 독립정신을 되새겼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애국가 및 오! 캐나다 제창,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 등 순서로 시작됐다. 

이후 정병원 총영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대독했고, 정택운 한인회장, 연아마틴 상원의원, 최금란 노인회장이 기념사를 전했다. 

이날 기념사에서 연아마틴 상원의원은 “오늘은 일제 강점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의 광복 74 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캐나다 한인 사회와 한국의 공동체들이 함께 모이는 날”이라며 광복절의 의미를 다졌다. 

이어 “오늘 우리는 일제의 억압과 폭력에 대항해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몸 바쳤던 독립운동가들의 희생, 용기, 그리고 끈기가 한국의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안겨주었던 것을 기억하고 기려야 할 것”이라며 “또한 한반도에서 나아가 캐나다와 전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애써준 모든 분들을 되돌아보고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올해는 특히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광복절로,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교민들도 애국선열을 위한 넋을 기리기 위해 오늘 자리에 모여들었다. 

행사에 참석한 모든 참석자들은 광복의 의미를 마음에 새기고 한마음으로 광복절 노래를 부르며 74주년 광복절의 기쁨을 나눴다. 올해 광복절 노래 제창은 밴쿠버 시온어린이합창단이 함께했다. 

마지막 순서로 행사는 광복절 노래와 정용우 재향군인회장의 선창에 이은 참석자 전원의 만세삼창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기념식 후에는 한인회에서 준비한 따듯한 도시락을 함께 먹으며 환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지난해에는 캐나다 선교사들이 한국에 처음 발을 디딘 지 130주년 되는 해를 기념했으며, 올해는 3 월 1 일, 삼일절 100 주년을 맞았다. 

다가오는 2020년에는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를 포함한 캐나다 전역에서 한국전 발발 70 주년을 기릴 예정이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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